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아부다비 플라자(Abu Dhabi Plaza)

카자흐스탄(Kazakhstan)은 ‘보랏(Borat)’이란 영화로 인해 미개발 국가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나라이다.


실제로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어야 유치가 가능한 동계스포츠 국제대회에서 한·일·중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한 아시아 국가이기도 하다.

 

이 기록이 아부다비 플라자(Abu Dhabi Plaza)에 의해 곧 갱신될 예정이다. 1


■ 중앙아시아 국가 주요 지표 비교

– 카자흐스탄(Kazakhstan): 인구 1870만 명 (2020년) | 1인당 GDP 9,689달러 (2020년)

– 키르기스스탄(Kyrgyzstan): 인구 659만 명 (2020년) | 1인당 GDP 1,309달러 (2019년)

–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인구 3357만 명 (2020년) | 1인당 GDP 1,831달러 (2020년)

–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 인구 603만 명 (2020년) | 1인당 GDP 7,411달러 (2018년)

– 타지키스탄(Tajikistan): 인구 954만 명 (2020년) | 1인당 GDP 807달러 (2018년)

 

소위 ‘스탄’국가들과의 비교에서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데, 이런 한창 발전하는 국가는 초고층빌딩이 들어서는 것이 특징.

 

중앙아시아의 경제선도국가답게 기존의 최고층도 아스타나에 있는 ‘에메랄드 쿼터(Emerald Quarter)라는 복합건물인데, 2006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세 개의 빌딩으로 계획되었으나 2010년 하나만 완공된 채로 있다. 완공된 빌딩은 53층 / 201m로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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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랄드 쿼터(Emerald Qu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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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플라자 역시 아스타나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화재 등으로 인해 2021년 현재까지 계속 미뤄지고 있다. 건설비용에 16억 달러(한화 약 1조 7,712억 원)가 소요되었고, 높이는 75층 / 311m로 기존 에메랄드 쿼터의 기록을 100m 이상 초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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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중인 아부다비 플라자


하지만 쇼핑센터는 2019년 12월 2일에 이미 개장하였고, 2020년 9월부터는 4성급 호텔인 쉐라톤 호텔도 영업 중이다. 첨탑까지 완공만 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에메랄드 쿼터를 2019년에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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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다비 플라자 (2021년)

 

건물의 이름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 플라자(Абу-Даби Плаза)’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아부다비에 본사가 있는 알다르 프로퍼티(Aldar Properties) 사가 건설을 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382m 높이로 완성될 첨탑의 이름은 ‘카자흐스탄’으로 붙여질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의 건물들이 중앙아시아의 초고층을 대부분 차지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건물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으로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은행 건물이 최고층. 26층 건물로 1997년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는 경제력의 차이를 보여주는 듯이 108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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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 국립은행


한편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무려 82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기도 하다.


한국의 롯데월드타워(555.65m)는 아시아에서는 다섯 번째이자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이고, ‘OECD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빌딩’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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