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제국 황실요트 ‘리바디아(Livadia)’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해상전투에서 터키범선을 침몰시키기도 했으나, 1878년 10월 21~22일 사이에 크림반도 부근에서 암초에 좌초되며 짧은 복무를 마쳤다. 흑해함대는 리바디아를 예인해 보려고 했으나 실패하였고, 결국 침몰되어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1
▲ The Last Minutes of the Imperial Yacht Livadia(1878) | by Alexey Bogolyubov

 

이후 침몰장소 부근인 타르칸쿠트 곶(Cape Tarkhankut)에서 잔해들이 관측되었는데, 수십 년간 이름을 알 수 없는 난파선 정도로 알려지다가 2008년 10월, 130년 만에 ‘리바디아’임을 확인했다. 선체는 현재 거의 부식되었으며 갑판과 금속으로 된 부품들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래는 1870년대 런던항에 정박한 리바디아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3
▲ 1870년대, 런던 항에 정박한 러시아제국 황실요트 ‘리바디아(Livadia/Ливадия)’.

 

황실요트 리바디아의 이름은 크림반도 리바디아에 있는 로마노프가의 여름별장인 ‘리바디아 궁전(Livadia Palace)’에서 따왔다. 1945년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소련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이 ‘얄타 회담‘을 열었던 역사적인 장소가 바로 리바디아 궁전이었다.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5
▲ 정박되어 있는 리바디아의 측면. 배수량 1964.5톤, 길이 81.2m, 너비 10.9m에 2개의 증기기관으로 13노트(24km/h)의 속력을 낼 수 있었다.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7
▲ 리바디아의 화려한 식당.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9
▲ 리바디아 궁전에서 여름을 보내고 난 로마노프 일가는 거주지를 편히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황실요트의 필요성을 느꼈다. 황실의 흑해여행이 주기적인 일정으로 자리잡자 제국해군은 리바디아를 건조하였고, 이로써 흑해함대 소속의 황실요트가 되었다.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11
▲ 리바디아의 거실.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13
▲ 리바디아의 내실에 있는 화려한 가구.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15
▲ 거실의 일부.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17
▲ 피아노가 있는 휴식공간.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19
▲ 움직이는 궁전이라 할만한 내부 인테리어.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21
▲ 침실로 쓰인 방 중 하나.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23
▲ 또 다른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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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벽지로 둘러싸인 응접실.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27
▲ 서재로 쓰인 작은 방.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29
▲ 방마다 있는 화려한 가구와 커튼 장식은 황실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리바디아(Livadia)는 1869년~1873년 사이에 건조된 로마노프가(家)의 황실요트로 러시아-튀르크 전쟁(1877년-1878년)에서는 군함으로 개조되어 차출되기도 했다. 31
▲ 리바디아는 전투에 직접 가담했던 최초의 황실요트이자 난파되어 침몰한 유일한 황실요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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