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북한 고아들

1953년 5월 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붉은 군대(Vörös Hadsereg)를 통해 200명의 북한 고아들이 Hűvösvölgy에 있는 ‘박정애 고아원’에 도착했다. 8세에서 14세의 아이들은 여름까지 헝가리어를 배웠고, 가을부터는 헝가리 초등학교에 편입했다.

 

아래의 사진은 1953년 10월 5일, 헝가리어 교사 포리스 야노시니(Foris Jánosné)가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1953년 5월 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붉은 군대(Vörös Hadsereg)를 통해 200명의 북한 고아들이 Hűvösvölgy에 있는 '박정애 고아원'에 도착했다. 8세에서 14세의 아이들은 여름까지 헝가리어를 배웠고, 가을부터는 헝가리 초등학교에 편입했다. 1


아이들의 이름은 왼쪽부터 김덕팔(Kim Dok Pal), 김금단(Kim Kum Dan), 채광덕(Cse Kvang Tok), 우금선(U Kum Szun)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몇몇은 여자아이의 이름으로 적합하지 않은 이름이라 정확하지는 않은 듯하다.

 

고아원 명칭에 들어간 ‘박정애(朴正愛, 1907~1998)’는 스탈린 장례식에도 북한 대표로 참가한 북한의 여성 고위정치인.

 

북한은 625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많은 고아들을 동유럽의 공산주의 국가들로 위탁교육을 보냈으며, 헝가리도 도움을 준 나라 중 하나였다. 하지만 비록 같은 공산권 국가라 해도 해외에서 교육을 받고 귀국한 아이들은 이질적인 존재였다. 이들은 우상화를 시작한 북한에게 있어서는 위험요소였기에 귀국 후 뿔뿔이 흩어진 채 살아야 했다.

 

이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KIM IL SUNG’s Children)’에서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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