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만화가가 1881년에 예상한 미래 뉴욕의 빌딩 숲

독일 태생의 미국 시사만화가인 토머스 내스트(Thomas Nast, 1840~1902)는 1881년 잡지 Harper’s Weekly에 미래의 맨해튼 삽화를 실어 가파르게 높아지는 도시개발을 풍자했다.

 

독일 태생의 미국 시사만화가인 토머스 내스트(Thomas Nast, 1840~1902)는 1881년 잡지 Harper's Weekly에 미래의 맨해튼 삽화를 실어 가파르게 높아지는 도시개발을 풍자했다. 1
▲ 몇년 후의 뉴욕(1881), Thomas Nast


엄청나게 높은 고층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빌딩 숲의 출현을 예언했을 당시, 뉴욕에서는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가 86m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과연 그의 예상은 어느 정도로 적중했을까.

 

독일 태생의 미국 시사만화가인 토머스 내스트(Thomas Nast, 1840~1902)는 1881년 잡지 Harper's Weekly에 미래의 맨해튼 삽화를 실어 가파르게 높아지는 도시개발을 풍자했다. 3
▲ 1846년의 트리니티 교회 주변


마천루들의 그늘에 가려져 트리니티 교회는 흔적만 보이게 될 거라는 그의 미래안은 어느 정도 맞았다.

 

독일 태생의 미국 시사만화가인 토머스 내스트(Thomas Nast, 1840~1902)는 1881년 잡지 Harper's Weekly에 미래의 맨해튼 삽화를 실어 가파르게 높아지는 도시개발을 풍자했다. 5
▲ 현재의 트리니티 교회


불과 28년 후인 1909년, 213m의 메트로폴리탄 생명보험 타워(Metropolitan Life Insurance Company Tower)가 완공되며 트리니티 교회의 두배를 훌쩍 넘었다.

 

독일 태생의 미국 시사만화가인 토머스 내스트(Thomas Nast, 1840~1902)는 1881년 잡지 Harper's Weekly에 미래의 맨해튼 삽화를 실어 가파르게 높아지는 도시개발을 풍자했다. 7
▲ 메트로폴리탄 생명보험 타워


그로부터 4년 뒤인 1913년에는 241m의 울워스 빌딩(Woolworth Building)이 등장했으며,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319m의 크라이슬러 빌딩(Chrysler Building), 283m의 40 월 스트리트(40 Wall Street – The Trump Building), 381m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이 들어섰다.

 

독일 태생의 미국 시사만화가인 토머스 내스트(Thomas Nast, 1840~1902)는 1881년 잡지 Harper's Weekly에 미래의 맨해튼 삽화를 실어 가파르게 높아지는 도시개발을 풍자했다. 9
▲ 울워스 빌딩 | 크라이슬러 빌딩 | 40 월 스트리트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설마 이 정도 높이까지 등장할 거라고는 토머스 내스트조차 예상하지 못한 것 같지만 이런 초고층 빌딩숲의 등장 자체는 적중시킨 셈이다.


2001년 9월 11일, 불의의 사고로 붕괴되기 전까지 뉴욕의 최고 마천루는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로 지붕까지의 높이는 417m였다.

 

독일 태생의 미국 시사만화가인 토머스 내스트(Thomas Nast, 1840~1902)는 1881년 잡지 Harper's Weekly에 미래의 맨해튼 삽화를 실어 가파르게 높아지는 도시개발을 풍자했다. 11
▲ 월드 트레이드 센터 |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한 이후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뉴욕 최고층의 자리를 차지했다가 2013년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 1WTC)가 지어지면서 최고층의 자리를 가져왔다. 1WTC의 높이는 무너진 세계무역센터와 같은 417m이며 첨탑을 포함하면 541m로 뉴욕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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