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독일 점령지의 유대인 탄압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이 과정은 1933년 나치가 독일정권을 잡은 시점에서 시작되어 홀로코스트라는 결말로 끝났다. 이 시기 유럽 전역의 유대인들에게서 2022년 가치로 최소 3490억 달러(한화 약 458조 원)가 몰수되었으며, 수많은 유대인 사업체가 ‘아리안화’라는 명목으로 사라졌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1
▲ 1939년,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Kraków)에 있는 크라코프스키 공원(Park Krakowski)에 ‘유대인 출입금지(Juden Eintritt in die Parkanlagen verboten)’ 간판이 독일어와 폴란드어로 세워져 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3
▲ 폴란드 남부 미슬레니체(Myslenice)의 시장에서 유대인 노점을 불태우고 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5
▲ 폴란드 남부 지두프(Żydów)에서 독일 군인들이 독실한 유대인 남성의 수염을 강제로 깎고 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7
▲ 독일 군인들이 핀란드 남부 로비사(Loviisa)의 유대인들을 강제노동에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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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안경과 망원경을 파는 상점에 하켄크로이츠(Hakenkreuz)와 ‘유대인(JUDE)’이라는 문구가 적힌 채로 폐쇄되어 있다.

 

1938년 3월 12일, 오스트리아가 제3제국에 합병된 후 비엔나 게슈타포가 설립한 부게스타(Vugesta)라는 나치 약탈조직은 1940년에서 1945년까지 비엔나에서 활동하면서 오스트리아의 아리안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몰수한 유대인들의 재산은 비유대인들에게 재분배되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11
▲ 오스트리아 동남부에 있는 슈타이어마르크주의 글라이스도르프(Gleisdorf)에 “글라이스도르프는 유대인을 원하지 않는다(Juden in Gleisdorf unerwünscht)”라는 게시판이 설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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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9년 3월, 나치 독일의 괴뢰국가인 슬로바키아 공화국(Slovenská republika)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의 유대인이 운영하는 사무엘 엑스타인(Samuel Eckstein) 철제생활용품 상점이 시민들에 의해 파괴되어 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15
▲ 위 사무엘 엑스타인(Samuel Eckstein) 상점이 파괴되기 전의 모습. 슬로바키아 공화국에는 1940년 약 12,300개의 유대인 사업체가 존재하였으나 1942년까지 10,000개가 사라졌고 나머지는 비유대인들에게 양도되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17
▲ 나치 점령하의 슬로바키아 공화국에서 식별을 위한 ‘Z‘배지를 착용한 유대인 여성. 슬로바키아 공화국의 유대인 의사와 변호사의 면허는 취소되었고, 수많은 유대인 공무원이 해고되면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실업상태가 되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19
▲ 독일이 점령한 갈리치아(Galicia)에서 독일 보초병들이 유대인을 검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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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이 점령한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의 의류매장에 유대인이 운영하는 곳을 뜻하는 Žid-Jud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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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전통축제인 마인츠 사육제(Mainzer Fastnacht)에서 팔레스타인 유대인 정착촌을 지원하는 미국에 대해 예루살렘과 USA를 조합(Jer-USA-lem)하여 조롱하는 조형물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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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마인츠 사육제(Mainzer Fastnacht)의 가장행렬. 유대인으로 보이는 커다란 얼굴 조형물에 ‘순수한 아리안(Rein Arisch)’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제3제국의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1938년 1월 1일부로 독일의 유대인들은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같은 해 4월 26일, 유대인들은 5000라이히스마르크 이상의 재산은 신고해야 했으며 은행계좌 보유는 허용되지 않았다. 사실상 유대인들의 재산을 합법을 가장해 몰수한 것이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27
▲ 독일의 공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 기둥에 ‘유대인 도서관 사용금지‘라는 문구가 부착되어 있다.

 

1935년 9월 15일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법(Nuremberg Laws)에 의해 유대인들은 독일의 공무원과 교직과 같은 공공부문에서 배제되었다. 해외로 탈출하지 못한 유대인들은 결국 죽음의 수용소에서 생을 마치거나 특수작전집단인 아인사츠그루펜(Einsatzgruppen)의 총을 맞았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29
▲ 독일의 공공 사우나 혹은 수영장으로 보이는 안내데스크에 ‘유대인 출입금지(Juden ist der Zutritt verboten)’라는 안내가 크게 붙어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31
▲ 독일 어린이들과 유대인 어린이들의 얼굴을 비교한 팸플릿. 아래에는 붉은 글자로 “인종의 영혼은 얼굴로 말한다(Aus dem Gesicht spricht die Seele der Rasse)”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독일의 의사이자 우생학자인 알프레드 플로에츠(Alfred Ploetz)의 주요 이론이었다.

 

독일이 자국 및 점령지의 유대인으로부터 재산을 압류해 비유대인에게 이전하고, 독일의 점령지에서 유대인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아리아나이제이션(Aryanization, 아리안화)'라고 한다. 33
▲ 알프레드 플로에츠(Alfred Ploetz, 1860~1940)


나치의 입장에서 유대인은 아리안 인종의 순혈을 더럽힐 수 있는 해로운 종족이었다. 그들은 독일국민을 선동하기 위해 아리안 종족은 금발에 푸른 눈, 활기차고 애국심이 넘치는 모습으로 묘사하였고, 이와 대비해 유대인들은 검은 머리에 검은 눈, 게으르고 교활한 모습으로 설계했다.

 

제3제국은 급진적인 인종이론을 추구했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인간의 종은 다르고 그중 한 종이 다른 종을 통치할 운명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바로 그 종이 아리안 인종이었고, 아리안 인종의 대표자들이 독일국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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