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자동차 전시회
1902년 창설된 러시아제국 자동차협회(Imperial Russian Automobile Society)는 1907년 5월 러시아 최초의 모터쇼를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미하일롭스키 마네주(Mikhailovsky Manege)를 임대했다.
1800년에 완공된 미하일롭스키 마네주는 원래 승마장 시설로 말에서 자동차로의 이동수단이 바뀌는 시대를 알리기에는 적절한 장소였다.
아래는 모터쇼가 열린 전시관 내부와 주변의 모습이다.
▲ 모터쇼 방문객을 실어 나르는 버스. 전시회를 홍보하는 문구가 가득 붙어있다.
▲ 모터쇼가 열린 미하일롭스키 마네주(Mikhailovsky Manege) 앞의 버스.
▲ 진흙탕에 빠진 방문객용 버스를 수리하는 모습을 군중들이 구경하고 있다.
▲ 버스를 타고 전시회장에 내리는 방문객들.
▲ 라트비아 리가에 소재한 자전거 생산업체 라이트너(A.Leitner/А.Лейтнер)에서 출품한 자동차.
▲ 영국과 독일 자동차 업체의 전시관.
▲ 전시관 내에 초창기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당시로는 최신형 운송기관이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폴리테크닉에서 개발한 엔진이 장착된 자동차.
▲ 르노 형제(Renault Frères) 자동차의 전시장. 1898년 2월 25일, 르노 형제(루이 르노, 마르셀 르노, 페르낭 르노)들이 설립했다.
1907년 당시의 런던과 파리의 택시는 대부분 르노의 차량들이었고, 해외 자동차 업체로는 뉴욕에서 가장 많이 판매고를 올리며 프랑스에서 가장 큰 자동차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 메르세데스(Mercedes)의 전시관.
▲ 오펠(Opel) 자동차 전시관의 모습.
▲ 메르세데스의 자동차. 70마력의 파워를 자랑했으며, 가격은 21,000 루블이었다.
▲ 르노자동차가 구급차로써 기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베를린에 소재한 자동차 업체 NAG(The Neue Automobil-Gesellschaft)에서 출품한 차량.
▲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유니폼 전시관.
▲ 로레인 디트리히(Lorraine-Dietrich)의 경주용 자동차.
1896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자동차와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1935년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였다.
▲ G.A. Lessner의 직원들이 자사의 전시관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독일 출신의 에밀 구스타프 아놀드 레스너(Emil Gustav Arnold Lessner)가 러시아에 설립한 자동차 회사로 그는 이 공로로 황제의 메달을 수여받았다. 하지만 1917년 10월 혁명 이후 다른 생산시설과 마찬가지로 국유화되었다.
▲ 니콜라스 크리치(Nicolas Kritsch )의 카시트 전시관.
▲ 독일의 타이어 업체 콘티넨탈(Continental)의 전시관.
1871년 창업한 곳으로 현재도 폭스바겐, 포드, 볼보, BMW, 도요타, 혼다, 포르셰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세계 4위의 타이어 제조사다.
■ 세계 20대 타이어 제조사(2020년 7월 기준, Tyrepress)
1위 브리지스톤(Bridgestone, 일본)
2위 미쉐린(Michelin, 프랑스)
3위 굳이어(The Goodyear Tire & Rubber Company, 미국)
4위 콘티넨탈(Continental AG, 독일)
5위 스미토모 타이어(Sumitomo tires, 일본)
6위 피렐리(Pirelli, 이탈리아)
7위 한국타이어 앤 테크놀로지(Hankook Tire & Technology, 한국)
8위 요코하마 고무(Yokohama Rubber Company, 일본)
9위 중책 타이어(Zc Rubber, 중국)
10위 맥시스 타이어(Maxxis Tires, 대만)
▲ 세계 타이어 제조업체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