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옥상에 지어진 자동차 트랙 ‘링고토 피아트 공장(Lingotto Fiat Factory)’
1916년에 건설을 시작해 1923년 완공된 이탈리아 토리노의 ‘링고토 피아트 공장(Lingotto Fiat Factory)‘은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공장이었다.
▲ 링고토 피아트 공장(Lingotto Fiat Factory)
링고토 피아트의 설계자인 자코모 마케 트루코(1869~1934)는 1층에서 5층까지를 나선형계단으로 만들었으며, 옥상에는 자동차 테스트 트랙을 갖추었다.
옥상 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트랙은 면적이 약 75,000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장의 둘레와 맞먹는다. 이처럼 혁신적인 외관을 갖춘 곳이었지만 1970년대로 접어들면서 제조설비의 낙후로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시대에 뒤처진 공장이 되었고, 결국 1982년에는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후 1994년, 공장은 두 개의 호텔, 공예학교, 박물관, 쇼핑센터가 들어선 복합건물로 리모델링 되었으며, 옥상의 트랙은 현재도 유지되며 이벤트 레이스가 가끔 열리고 있다.
아래는 한창 테스트 트랙으로 활성화되었던 시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정리한 사진들이다.
▲ 1923년, 옥상에 주차되어 있는 테스트 차량들.
▲ 1924년, 옥상 트랙에서 차량들이 달리는 모습.
▲ 1924년, 옥상 트랙의 차량들.
▲ 1925년,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1887~1965)의 공장 방문.
▲ 1926년, 차량에 시승 중인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 1928년, 옥상에서 본 링코토 피아트 공장.
▲ 다른 측면에서 본 옥상 트랙.
▲ 1930년대, 내부의 나선형 계단.
▲ 내부의 측면 사진.
▲ 컬러로 본 자동차 트랙.
▲ 내부에서 바라본 천장.
▲ 중앙에서 올려다 본 천장.
▲ 1974년에 촬영된 천장 모습.
▲ 공장의 외부 창문.
▲ 링고토 피아트 공장의 현재 모습.
▲ 오늘날 링고토 피아트 공장의 정면.
▲ 쇼핑몰로 변한 공장의 내부 모습.
▲ 자동차 공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변한 내부.
▲ 옥상에 설치된 돔 형태의 라운지.
▲ 옥상에 설치된 헬기 착륙장.
▲ 2011년에는 모터사이클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 2011 레드불 모터레이스 대회.
▲ 2012년에는 ‘695 아바스 트리뷰토 페라리’ 와 ‘복스홀 코르사 VXR 뉘르부르크링’ 의 맞대결이 이곳에서 펼쳐지기도 하였다.
▲ 옥상 트랙을 달리는 ‘695 아바스 트리뷰토 페라리’ 와 ‘복스홀 코르사 VXR 뉘르부르크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