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여교사 ⑩
리사 라부아(Lisa Lavoie)
- 이름: 리사 라부아(Lisa Lavoie)
- 학교: 홀리요크 중학교(Holyoke Middle School)
- 지역: 메사추세츠주 홀리요크
- 교사 나이: 당시 24세
- 학생 나이: 당시 15세
- 혐의: 미성년자 강간 및 학대, 미성년자 유혹
리사 라부아(Lisa Lavoie)는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홀리요크 중학교의 24세 교사였다.
2009년 2월13일, 선생님과 15세 아들의 관계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학부모가 학교에 문의를 해왔다. 학교에서 리사를 불러 조사에 들어가려고 하자, 그녀는 남학생과 함께 돌연 잠적했다.
▲ 리사 라부아(Lisa Lavoie)
즉각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지만, 리사와 남학생은 버몬트, 뉴햄프셔, 델라웨어,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을 열흘 동안 떠돌아다녔다.
결국 2009년 2월 23일에 웨스트버지니아의 한 모텔에서 FBI에 체포된 리사는 미성년자를 유혹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후 성폭행과 아동학대의 죄목이 추가되었다.
▲ 사랑의 도피 10일 만에 체포된 리사 라부아
그녀는 유죄를 인정하고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피해 학생과 가족과의 접촉을 금지당했다. 또한 18세 이하의 남자와 접촉하면 즉각 집행유예 부서에 고발당하는 조건이 포함되었다.
▲ 법정에서 선고를 듣는 리사 라부아
하지만 2012년 5월, 보호관찰관이 리사의 아파트를 방문해 조사하던 중 피해자였던 학생(당시 18세)이 옷장에 숨어있다가 발각되었다.
그녀의 변호사는 ‘소년이 집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다며 막무가내로 들어왔다‘라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그렇다면 소년이 나타났을 때 즉각 경찰에 알렸어야 했다‘라며 집행유예를 취소하고 18개월의 남은 형기를 감옥에서 보내라고 명령했다.
▲ 보호관찰 위반으로 다시 체포된 리사 라부아
선고가 내려지던 순간 법정에 어머니와 함께 있던 피해 소년은 “이건 아니야!“를 외치며 절규했다.
이어 “선생님은 놀라운 여성이며 저는 그녀가 너무 그립고, 하루 종일 그녀를 생각할 정도로 저에게는 전부입니다. 그녀는 충분히 고통받았으니 제발 저에게서 멀리 떠나보내지 마십시오”라고 호소해 주변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