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시설, ‘바들라 태양광 발전소’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태양광 발전소는 인도 라자스탄주(Rajasthan) 조드부르시(Jodhpur)에서 약 225Km 북쪽에 위치한 바들라 태양광 발전소(Bhadla Solar Park)이다.
2016년 첫 번째 단계의 시설이 완공된 이래 매년 발전용량을 증가해 온 것이 2021년 현재 2245MW에 이르렀으며, 면적은 무려 5,700 헥타르에 걸쳐 펼쳐져 있다.
서울특별시의 면적이 60,520헥타르이니 발전소 하나가 서울의 10%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크기.
▲ 바들라 위치
라자스탄주의 특징은 매우 높은 평균온도를 보이며,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섭씨 4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뙤약볕이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주기적으로 모래폭풍이 발생하여 모듈을 더럽히는 것이 단점인데 이는 지역주민들을 모듈 관리인으로 고용하는 것으로 이어져 지역의 실업률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근처 마을 주민들의 대부분은 이 발전소에서 일하고 있다.
▲ 2016년과 2020년 비교
2017년에 인도는 태양광발전에 있어서 세계에서 3번째에 위치하는 국가가 되었으며, 2022년까지 태양광으로 6천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