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1860년에 촬영된 페르시아 제국의 건축물
양시칠리아왕국(Kingdom of the Two Sicilies)의 군인이자 사진작가였던 루이지 페시(Luigi Pesce, 1828~1864)는 이란의 보병부대를 훈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848년 이란 숭고국(카자르 왕조)을 방문했다.
그는 사망할 때까지 이란에 머물면서 수많은 사진을 촬영했으며,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나크시-에 로스탐(Naqsh-e Rostam), 파사르가대(asargadae) 등의 유적을 역사상 최초로 카메라에 담았다.
▲ 1851년, 이스파한의 페르시아 정원(Persian gardens) 내에 있는 체헬 소툰(Chehel Sotun). 압바스 2세(Abbas II of Persia, 1632~1666)가 연회를 목적으로 지은 체헬 소툰은 페르시아어로 ’40개의 기둥’을 의미하는데, 건물을 받치고 있는 20개의 나무 기둥이 연못의 물에 비추어져 40개로 보인다는 데서 이름 붙여졌다.
▲ 1851년, 이스파한에 위치한 교육기관 마드라사(madrasah)의 입구. 사파비 왕조의 술탄 호세인(Soltan Hoseyn, 1668~1727)이 건축하였다.
▲ 1851년, 이스파한 자얀데 강(Zayandeh River)을 가로 지르는 카주 다리(Khajoo Bridge). 총 길이 137m로 1650년에 완공되었다.
▲ 1851년, 조로아스터교 배화신전(拜火神殿, fire temple)이 있는 이스파한 불의 산. 평지에서 200m 솟아있는 언덕 위에 신전의 잔해가 지금도 남아있지만, 이란이 이슬람공화국이 된 후로는 완전히 방치되어 파괴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 1851년, 이스파한 셰이크로프트알라 모스크(Sheikh Lotfollah Mosque). 사파비 제국 시대인 1619년에 완공된 사원으로 1920년대에 수리를 거쳐 재건되었다.
▲ 1851년, 이란 레이(Ray)에 위치한 토그릴 베그 영묘(Togrul Beg Minaret). 셀주크 제국(Seljuk Empire)의 1대 술탄인 토그릴 베그(Togrul beg, 1038~1063)의 무덤으로, 그는 투르크메니스탄 1마나트 지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투르크메니스탄 1마나트 지폐.
▲ 이스파한 나탄즈 자메 모스크(Jameh Mosque of Natanz).
▲ 술타니야 돔(Dome of Soltaniyeh). 이란 잔잔주(Zanjan Province) 술타니야(Soltaniyeh)에 있는 몽골 일칸국(Ilkhanate)의 통치자 울제이투(Öljaitü, 1282~1316)의 영묘이다.
▲ 페르세폴리스 만국의 문(The gate of all nations).
▲ 1858년, 산에서 본 페르세폴리스 유적 전경.
▲ 1851년, 페르세폴리스의 부조.
▲ 복원 전 방치되던 페르세폴리스 유적.
▲ 1858년, 폐허가 된 페르세폴리스의 별궁.
▲ 1851년, 테헤란 골레스탄 궁전(Golestan Palace) 뒤뜰의 호수. 테헤란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 이란 이슬람혁명 직전까지도 공식적인 왕실 행사에 사용되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 나무 사이로 보이는 골레스탄 궁전(Golestan Palace)의 모습.
▲ 골레스탄 궁전 내에 있는 대리석 왕좌(Takht e Marmar). 1747년에서 1751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란 야즈드(Yazd)의 광산에서 캐낸 65개의 대리석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 대리석 왕좌가 놓여진 골레스탄 궁전의 테라스 카림 카니 누크(Karim Khani Nook).
▲ 1851년, 골레스탄 궁전 내의 공작좌(Peacock Throne). 원래 인도 무굴제국의 황제들이 앉던 왕좌를 1739년 페르시아가 약탈하였으며, 현재 남아있는 것은 카자르 왕조 시대에 복원된 모조품이다.
▲ 1851년, 골레스탄 궁전 내의 공작좌(Peacock Throne)가 놓여있는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