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모양이 비슷한 나라 ⑨

– 터키, 튀니지, 북키프로스

■ 적색의 바탕에 흰색의 초승달과 별이 그려져 있으며 가로세로 비율은 3:2이다.

■ 현재의 깃발은 1936년 5월 29일에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다.

■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군이 비잔티움(이스탄불)의 성벽 밑을 뚫고 침입하려 했을 때 초승달 빛으로 이를 발견하여 나라를 구하였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1844년 금성을 상징하는 별이 추가되었으며 이슬람교를 상징하기도 한다.

■ 터키에서 깃발을 부르는 명칭은 ‘아이 일디즈(ay yildiz: 월성기)’ 혹은 ‘알 바이라크(Al bayrak : 적기)’이다.

■ 달과 별은 이슬람교의 전통적인 상징으로, 1835년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오스만 제국에서 기원한 것이다.

■ 1959년 6월 1일 공식 제정되었으며, 1999년에 달과 별의 크기를 더 크게 하며 최종적으로 수정되었다.

■ 적색 바탕은 순교자가 흘린 피를, 백색 원은 평화 혹은 태양을 상징한다.

▲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깃발

■ 1984년 3월 7일에 제정된 국기로 터키 국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북키프로스는 지중해 동부의 키프로스 섬 북부지역에 위치한 국가이다. 독립 선언 당시 UN은 이곳을 터키의 괴뢰정부로 규정하였으며, 현재까지도 터키에서만 유일하게 승인된 국가이다.

■ 키프로스 섬에서 그리스계 키프로스 주민(전체 주민의 78%)과 터키계 키프로스 주민(전체 주민의 18%) 사이에 국가권력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하면서 1974년에 터키군이 키프로스의 북부지역을 점령한 뒤 1984년 독립을 선언하였다.

– 쿠바, 푸에르토리코

■ 1848년 6월 25일 만들어졌고 베네수엘라 출신의 장군 나르시소 로페스(Narciso Lopez)가 1850년, 에스파냐와의 독립전쟁에 참가하였을 때 처음 사용하였다.

■ 1902년 5월 20일에 공식 제정되었으며, 1959년 공산화된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

■ 3개의 청색 줄은 개의 독립운동 당시의 세 군관구(軍管區)를 상징하며, 백색 줄은 독립운동의 순수함과 애국심을, 삼각형은 자유와 평등, 적색은 독립운동가들이 흘린 피를, 백색별은 독립을 의미한다.

■ 기의 원형은 1892년에 제정되었으며, 현재의 깃발은 1995년에 최종적으로 수정되었다.

■ 쿠바 국기의 적색과 청색을 반대로 하면 푸에르토리코 국기가 된다.

■ 스페인 제국을 상대로 독립운동을 하던 쿠바 혁명당의 일원이었던 푸에르토리코의 독립운동가들에 의해 깃발의 초기 도안이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