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부산 40번 버스와 안내양
1981년 여름, 부산 시내를 달리는 40번 버스의 안내양(차장)이 후문을 열고 승객을 태우고 있다.
당시 부산여객 소속의 40번 버스는 <해운대 – 수비삼거리 – 수영교차로 – 광안리 – 대연동 – 문현동 – 부산진시장 – 부산역 – 대청동 – 법원.검찰청(현 동아대 부민캠퍼스) – 공설운동장(현 구덕운동장) > 노선을 달렸다.
부산 시내의 버스에서 승객을 관리하는 직무를 맡은 차장은 원래 남성들이었으나 업무 성격상 불친절한 일이 잦아지면서 1961년부터 여성이 맡게 되었다. 수천 명에 이르렀던 부산 버스의 안내양들은 1980년대 중반 자율버스가 도입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