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에서 시작한 미국의 글로벌 기업
● 양키 캔들(Yankee Candle)
1969년, 16세의 마이클 키트레지(Michael Kittredge)는 어머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줄 돈이 없었다. 그는 집에서 양초를 만들기 위해 크레용을 녹였고, 이 선물은 이웃과 친구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집의 차고에서 양초를 만들기 시작했고 곧 소매점을 열어 정식으로 영업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양키캔들은 전 세계 3만 개 이상의 소매점이 운영되고 있다.
● 디즈니(Disney)
1920년대 월트 디즈니(Walt Disney)는 그의 동생 로이와 함께 삼촌의 차고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디즈니 브라더스 카툰 스튜디오(The Disney Brothers Cartoon Studio, 1923~1929)는 월드 디즈니 프로덕션(Walt Disney Productions)이라는 이름으로 근처의 사무실로 이전했고, 1937년 명작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를 출시했다.
● 마텔(Mattel)
1945년 세계적인 완구업체 마텔의 시작도 차고였다. 설립자 엘리엇 핸들러(Elliot Handler)와 그의 아내 루스(Ruth), 해롤드 맷슨(Harold Matson)은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했다.
1959년, 바비인형의 출시와 함께 마텔은 전 세계의 어린이를 사로잡았고 현재는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진취적인 바비를 만들고 있다.
● 할리 데이비슨(Harley Davidson)
1903년 작은 창고에서 할리데이비슨을 창립한 윌리엄 할리(William Harley)와 아서 데이비슨(Arthur Davidson)은 보통의 자전거에 작은 모터를 달아 지역의 오토바이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명성이 커지자 두 사람은 창고에서 나와 첫 번째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불과 3년 만인 1906년에 50대의 오토바이를 생산했고 해마다 두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 애플(Apple)
1976년,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했다.
그곳에서 동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과 로널드 웨인(Ronald Wayne)과 함께 수작업으로 만든 애플 I을 개발하였다. 이후 애플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1975년, 뉴멕시코 앨버커키의 작은 차고에서 빌 게이츠(Bill Gates)와 폴 앨런(Paul Allen)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80~90년대를 장악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빌 게이츠는 세계 최연소 부자로 등극한 이래 현재까지 부자 랭킹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 아마존(Amazon)
1994년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시애틀의 자택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을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서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인 아마존 강의 이름을 업체의 이름으로 정했다. 곧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꿈을 실현했고 아마존은 온라인 상거래의 제국이 되었다.
● 구글(Google)
1998년, 스탠퍼드 대학생이었던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기숙사 방에서 검색엔진을 만들었고 교외의 차고지에 사무실을 설립했다.
구글은 오늘날 세계적인 검색엔진을 넘어 미디어와 전자산업까지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