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사진의 뒷이야기 (130) 1973년, 분화 중인 아이슬란드 ‘엘드펠 화산(Eldfell)’

이날의 화산폭발로 인해 생겨난 높이 200m에 달하는 성층화산에는 '엘드펠(Eldfell)'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아이슬란드어로 '불의 언덕(Hill of Fire)'을 뜻한다. 1


1973년 1월 23일 밤, 아이슬란드 남부에 위치한 베스트만나에이야르 제도(Vestmannaeyjar)의 헤이마에이 섬(Heimaey)에서 화산폭발로 용암이 분출하고 있다.

 

이날의 화산폭발로 인해 생겨난 높이 200m에 달하는 성층화산에는 ‘엘드펠(Eldfell)’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아이슬란드어로 ‘불의 언덕(Hill of Fire)’을 뜻한다.

 

이날의 화산폭발로 인해 생겨난 높이 200m에 달하는 성층화산에는 '엘드펠(Eldfell)'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아이슬란드어로 '불의 언덕(Hill of Fire)'을 뜻한다. 3
▲ 용암과 화산재로 불타는 섬


당시 고립된 섬에서 전혀 징후도 없이 발생한 화산폭발은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재난이었다. 다행히 폭발 전에 폭풍이 몰아치면서 수많은 어선이 헤이마에이 섬의 항구에 정박해 있었고, 이 배들은 ‘구명선‘이 되어 4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인명손실 없이 대피시킬 수 있는 기적의 바탕이 되었다.

 

​주민들은 안내방송에 따라 물건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배를 타야 했으며, 불타는 섬을 바라보며 이제 고향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슬픔에 잠겼다.

 

이날의 화산폭발로 인해 생겨난 높이 200m에 달하는 성층화산에는 '엘드펠(Eldfell)'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아이슬란드어로 '불의 언덕(Hill of Fire)'을 뜻한다. 5
▲ 화산재로 뒤덮인 거리 뒤로 화산이 분출하는 모습


예고 없이 시작된 화산폭발은 5개월간 지속되어 1973년 7월 5일에 끝났다.

 

그로부터 2년 후에야 섬에 들어가는 것이 허락된 주민들은 마지막 작별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았다. 그런데 화산재에 파묻힌 집에서는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 결국 이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이 있는 이곳에 재정착을 결정하였다.

 

이날의 화산폭발로 인해 생겨난 높이 200m에 달하는 성층화산에는 '엘드펠(Eldfell)'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아이슬란드어로 '불의 언덕(Hill of Fire)'을 뜻한다. 7
▲ 성층화산 
‘엘드펠(Eldfell)’의 현재 모습


이후 헤이마에이 섬 주민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아이슬란드 전역과 전 세계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몰려왔다. 이들은 무려 80만 톤에 달하는 화산재를 제거하고 파괴된 마을을 재건하는 데 힘을 썼으며, 덕분에 베스트만나에이야르 제도의 인구는 화산폭발 전의 약 85%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었다.

 

또한 아이슬란드 정부는 엘드하이머 화산박물관(Eldheimar Volcano museum)을 건립하여 화산폭발이라는 자연재해로 파괴된 마을의 처참한 모습과 수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낸 기적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의 화산폭발로 인해 생겨난 높이 200m에 달하는 성층화산에는 '엘드펠(Eldfell)'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아이슬란드어로 '불의 언덕(Hill of Fire)'을 뜻한다. 9
▲ 엘드하이머 화산박물관(Eldheimar Volcano museum) 외부(위)와 내부(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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