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부모의 무덤을 참배하는 아돌프 히틀러
1938년 3월 13일, 오스트리아 레온딩(Leonding)에 위치한 부모의 무덤을 방문한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1889~1945)가 화환을 묘비에 올리고 참배를 하고 있다.
당시 그는 바이마르 공화국의 제24대 국가수상이자 제3대 국가대통령과 나치 독일의 총통(퓌러)을 겸직하는 최고의 권력을 누리고 있었다.
▲ 히틀러의 부모와 아기 시절의 히틀러
부친 알로이스 히틀러(Alois Hitler, 1837~1903)와 모친 클라라 히틀러(Klara Hitler, 1860~1907)가 묻혀있던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네오 나치들이 모이는 성지가 되었고, 결국 2012년에 묘비를 철거하고 무덤의 흔적을 최대한 지웠다.
▲ 네오 나치의 행사가 열리는 모습(좌), 철거된 무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