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쓰레기섬’에서 가져온 쓰레기의 모습
오늘날 태평양에는 두 곳의 거대한 쓰레기섬이 있다.
이를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름처럼 그 크기는 실로 거대해서 점점 증가해 현재는 한반도의 약 16배에 달하며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1997년 이 섬을 최초로 발견한 찰스 무어(Charles Moore)에 따르면, 쓰레기섬을 구성하는 폐기물들의 80%는 육지에서 온 것이며 20%는 선박에서 버려지는 것이다.
아래의 영상은 쓰레기섬에서 회수해온 ‘아주 극소량‘의 쓰레기 일부를 펼쳐 보이는 모습. 낯선 태평양에서 온 것들이지만 현대인들에게는 낯익은 쓰레기들을 볼 수 있다.
이 쓰레기들은 해양생물들이 삼켜 죽음에 이르기도 하며 해수면에서 태양을 막아 조류의 성장을 방해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해 빠른 해결을 필요로 하는 오염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