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닮은 카자흐스탄 여성
중앙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출신의 한 여성이 세계적인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를 흡사하게 닮은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자라 유수포바(Zara Yusupova, зара юсупова)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1964년생인 진짜 모니카 벨루치보다는 20세가량 어리다.
▲ 화제가 된 자라 유수포바
사람들의 이목을 끈 사진들은 예전에 찍어 두었던 일상을 무심코 개인 SNS에 올린 것으로 본인조차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문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친구들이 연락을 해오는 바람에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 영화배우 모니카 벨루치
자라 유수포바는 카자흐스탄 중부에 위치한 카라간다(Karaganda)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은 체첸공화국 출신이라 본인도 체첸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 자라 유수포바
배우나 모델로 활동할 것 같은 외모에도 연예계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본인 역시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한다. 현재는 고향을 떠나 인도 뉴델리에서 조산사로 일하고 있다.
자라는 “지금 살고 있는 인도는 아름다운 나라이고, 요가와 힌두교로 대표되는 문화역시 놀랍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향인 카자흐스탄을 잊지 않고 있어요. 고향으로부터의 관심이 놀랍고 재미있네요”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의외로 모니카 벨루치와 닮았다는 이야기는 살면서 별로 들은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인도에서 지내는 모습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시대의 섹시스타와 닮았냐 안 닮았냐는 논쟁이 일 수 있는 문제지만, 모니카 벨루치를 배제하고 보더라도 자라 유수포바 단독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여성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