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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촬영되고 몇 개월 후인 1971년 12월 25일 오전 9시 50분경, 호텔 1층 커피숍에서 액화석유가스(LPG)의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바로 한국 화재사고의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대연각호텔 화재사고(大然閣호텔 火災事故)'이다. 3

1971년, 서울 대연각호텔 인근의 풍경

2024년 07월 19일

에델 베리모어는 배우 명문가로 유명한 미국의 '베리모어 가문(Barrymore family)'의 일원으로, 그녀 역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며 활동 당시 '미국 극장가의 퍼스트레이디'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7

역사적인 사진의 뒷이야기 (120) 1901년, 처칠이 사랑한 여배우 ‘에델 베리모어(Ethel Barrymore)’

2024년 07월 17일

오늘날 중동 무슬림 국가의 여성들을 떠올리면 흔히 히잡이나 차도르를 입고 있는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에, 이 사진은 '지금과는 달리 과거 자유로운 옷차림과 노출을 할 수 있었던 시리아 여성들'을 의미하는 장면으로 온라인에 떠돌고 있다. 11

대중을 속인 사진 (27) 1970년대, 시리아 여성들의 화려한 패션

2024년 07월 15일

스타워즈는 대규모 홍보도 하지 않았고 입소문으로만 퍼져나갔지만,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인생은 스타워즈를 보기 전과 후로 완벽하게 나뉘었다. 15

1977년, ‘스타워즈(Star Wars)’ 개봉일의 극장가 풍경

2024년 07월 13일

1973년에 파리를 공식 방문한 일본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栄, 1918~1993) 총리는 일본학(日本學, Japanese studies) 진흥을 위해 프랑스에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천명했다. 이에 화답하기 위해 양국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담아 조르주 퐁피두(Georges Pompidou, 1911~1974) 프랑스 대통령 역시 루브르 박물관 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나리자의 도쿄 임대'를 결정했다. 19

1974년, 일본을 방문한 모나리자(Mona Lisa)

2024년 07월 11일

<p> 1912년 5월 8일, 여객선 오셔닉 호(RMS Oceanic)가 대서양에서 떠다니는 보트를 발견했다. 이 보트의 정체는 한 달여 전 침몰했던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호(RMS Titanic)의 구명정이었다. 오셔닉 호의 승무원들이 즉시 접근하여 확인한 결과, 보트에서는 시신 3구가 발견되었다.</p>
<p> ▲ 구명정에 접근하는 오셔닉 호의 선원들(왼쪽 상단 X 표시가 구명정)
</p>
<p>
시신의 주인공들은 타이타닉의 엔진실에서 근무하던 2명의 소방관과 일등실 승객이었던 톰슨 비티(Thomson Beatti)로 밝혀졌다.</p> <p>
▲ 일등실 승객 톰슨 비티(사고 당시 37세)</p>
<p>
구명정에 탔던 생존자들은 매우 괴로운 상태로 버티며 바다를 떠돌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시신의 상태도 부패가 심해 수습하던 중에 팔이 떨어져 나갈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희생자들은 깨끗한 천에 싸여진 다음, 기도와 함께 현장에서 수장식을 가졌다.</p> 23

1912년, 사고 한 달 후에 발견된 타이타닉 구명정

2024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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