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s

당시 시칠리아 마피아는 이탈리아 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으며, 법 집행 기관과 언론에도 침투하고 있었다. 팔코네는 1986년부터 1987년까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피아 재판인 '막시 재판(Maxiprocesso)'을 이끌었다. 재판 결과, 기소된 마피아 보스와 조직원 707명 중 476명에게 유죄가 선고되었다. 3

역사적인 사진의 뒷이야기 (132) 1992년, 시칠리아 마피아들이 검사에게 저지른 폭탄테러

2024-10-26

셰어의 본명은 셰릴린 사키시안(Cherilyn Sarkisian)으로 아르메니아계 미국인이다. 셰어의 부친과 그녀 모두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조부인 게오르기 사키시안(George Sarkisian)이 아르메니아 대학살(Armenian Genocide)의 생존자였다. 이런 배경을 셰어도 평소 염두에 두고 있었는지, 모국을 찾아 역사적인 기념사진을 남겼다. 7

역사적인 사진의 뒷이야기 (108) 1993년, 아르메니아의 레닌 동상에 앉아있는 ‘셰어(Cher)’

2024-05-24

그때까지 우크라이나는 단독 1위, 러시아는 프랑스에 득실차에서 앞선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우크라이나가 3:2로 승리한 상황이었지만, 러시아 원정은 당연히 장담할 수 없었다. 11

역사적인 사진의 뒷이야기 (102) 1999년, 축구전쟁을 앞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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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월 31일, 모스크바 푸쉬킨 광장(Pushkinskaya)에 자본주의의 상징 맥도날드(McDonald's)가 문을 열었다. 이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 선 모습은 공산주의의 붕괴를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관련 글: 모스크바 맥도날드 1호점)</p> <p>당시 줄을 선 수많은 사람들 중에 오늘날 가장 유명해진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도 할리우드의 액션배우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이 바로 그 주인공일지도 모른다. ▲ 맥도날드 모스크바 매장에 줄을 선 제이슨 스타뎀(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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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스타뎀은 영국 다이빙 대표팀의 일원으로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그랑프리 '1990 스프링 스왈로우즈(Spring Swallows, Весенние Ласточки)에 참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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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도중 마침 맥도날드가 개장을 했고, 동료들과 역사적인 현장을 방문해 줄을 서 있는 스타뎀의 모습을 영국 다이빙 대표팀 코치인 킴 화이트(Kim White)가 카메라에 담으면서 미래의 할리우드 스타가 개장식을 빛내는 장면이 만들어졌다.</p> <p>
▲ 소련 다이빙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제이슨 스타뎀. 스타뎀과 어깨동무를 한 발레리 스타첸코(Valery Statsenko, 1968~2017)와 맨 왼쪽의 블라디미르 티모시닌(Vladimir Timoshinin, 1970~2023)은 그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의 유럽챔피언들이지만 현재는 수영팬들만 기억하는 이름이 되었다.</p> 15

역사적인 사진의 뒷이야기 (100) 1990년, 모스크바 최초의 맥도날드와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

2024-04-28

1996년 7월 7일 일요일, 14000명의 관중이 들어찬 윔블던 테니스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리하르트 크라이첵(Richard Krajicek)과 미국의 말리바이 워싱턴(MaliVai Washington)이 맞붙었다. 19

1996년, 역사상 가장 강렬한 순간으로 남은 테니스 코트 난입

2024-04-02

희귀한 순간이면서도 바람에 날리는 치마보다는 헤어스타일이 망가지지 않도록 더 신경쓰는 승무원의 프로의식 넘치는 모습을 아르메니아 사진작가 하콥 베르바얀(Акоп Берберян, Hakob Berberyan)이 포착하였고, 이는 그의 대표적인 보도사진으로 남았다. 23

1999년, 귀국하는 아르메니아 대통령과 바람에 날리는 승무원의 치마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