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이란에서 열린 마지막 미인대회

알려져 있다시피 이란은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종교 공화국이 되어 이슬람 샤리아법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불과 한세대 전만 해도 중동에서 가장 서구화된 이란이었기에 현재와 확연히 대비되는 당시의 자유분방했던 모습은 온라인에서 늘 주목을 받는 게시물이다.

 

■ 관련 글: 이란을 여행하던 외국인 여성들의 노출

 

이란이 이슬람 공화국이 되기 전 마지막 미인대회와 출전자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1
▲ 1978년 테헤란에서 열린 미인대회 결선에 오른 이란 여성들을 촬영한 1978년 8월 15일 자 잔에루즈(Zan-e Rooz) 표지 사진. 결선 진출자는 총 20명이지만 여기에는 19명만 등장하고 있다.

 

• 뒷줄 왼쪽부터: 수산 캄얍, 아지타 타킨 샤바드쿠히, 페레슈테 다슈트키안, 엘라헤 노루즈 나세리, 미누 도르마네쉬, 샤디 파루지

• 가운데 줄 왼쪽부터: 나질라 알라스티, 나즈 하지라리, 아테페 모하제르 이라늘루, 타라네 아지미 모콰예디, 로야 페가히, 마리암 하메드, 타라네 카이사르, 기티 바니아흐마드

• 앞줄 왼쪽부터: 로야 아퀘이, 쉬린 샤리파, 페레슈테 쉬라자드, 록사나 발리, 세피데 라제퀴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3
▲ 결선 무대에 진출한 20명의 여성들.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5
▲ 나질라 알라스티(Nazila Alasti). 이란 북서부 타브리즈(Tabriz) 출신으로 당시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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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야 아퀘이(Roya Aqaie).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나이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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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라네 아지미 모콰예디(Tahereh Azimi Moqayedi). 이란 후제스탄 주의 호람샤르(Khorramshahr) 출신으로 당시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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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티 바니아흐마드(Giti Baniahmad). 이란 후제스탄 주 아바단(Abadan) 출신으로 당시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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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디 파루지(Shadi Forouzi).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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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라야 페크랏(Soraya Fekrat). 마슈하드(Mashhad) 출신으로 당시 19세. 잡지 단체사진에서 빠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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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레슈테 다슈트키안(Fereshteh Dasht-Kian). 쉬라즈(Shiraz) 출신으로 당시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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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누 도르마네쉬(Minoo Dormanesh). 라슈트(Rasht) 출신으로 당시 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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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즈 하지라리(Naz Hajilari).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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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암 하메드(Maryam Hamed).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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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캄얍(Sousan Kamyab). 이란 서부 케르만샤(Kermanshah) 출신으로 당시 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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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라네 카이사르(Taraneh Kaysar).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8세. 1978년 미스 이란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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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페 모하제르 이라늘루(Atefeh Mohajer Iranlou).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8세.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31
▲ 엘라헤 노루즈 나세리(Elaheh Norouz Nasseri).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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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야 페가히(Roya Pegahi).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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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피데 라제퀴(Sepideh Razeqi).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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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린 샤리파(Shirin Sharifha).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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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레슈테 쉬라자드(Fereshteh Shirzad).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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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타 타킨 샤바드쿠히(Azita Takin Savad-Kuhi).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9세.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43
▲ 록사나 발리(Roksana Vali). 테헤란 출신으로 당시 17세.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45
▲ 놀이공원에 간 미인대회 결선 진출자들을 담은 잔에루즈(Zan-e Rooz) 잡지 표지.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47
▲ 록사나 발리, 나질라 알라스티, 엘라헤 노루즈 나세리, 타라네 카이사르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49
▲ 페레슈테 다슈트키안(왼쪽)과 페레슈테 쉬라자드(오른쪽)가 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듯 가라테 시범을 보이고 있다. 현대의 이란 여성들이 머리를 드러내고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을 떠올리면 파격적인 모습이다.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51
▲ 왼쪽부터 나질라 알라스티, 타라네 카이사르, 쉬린 샤리파, 아지타 타킨 샤바드쿠히, 페레슈테 쉬라자드.

‘이슬람 혁명 이전의 이란 여성들’이라는 제목을 단 게시물에는 꼭 등장하는 사진들 중 하나로 실은 미인대회에 출전한 여성들의 모습이다.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53
▲ 단체 포즈를 취하는 출전자들. 왼쪽부터 소라야 페크랏, 세피데 라제퀴, 로야 아퀘이, 마리암 하메드, 록사나 발리.

사진은 테헤란의 잠시뒤예 공원(Jamshidiyeh Park)에서 촬영되었다. 잠시뒤예 공원은 원래 이란의 마지막 왕비인 파라 팔라비(Farah Pahlavi)를 위해 지어진 개인정원이었는데 1977년 공원으로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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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나예 코람 공원(Donya-ye Khorram park)에서 페달보트를 타는 미인대회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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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 도중 포즈를 취한 참가자들. (왼쪽부터 쉬린 샤리파, 아지타 타킨 샤바드쿠, 타라네 카이사르, 나질라 알라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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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타는 미녀들. 왼쪽부터 기티 바니아흐마드, 타라네 아지미 모콰예디, 세피데 라제퀴, 나즈 하지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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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달보트 선착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20명의 결선 출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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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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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공원 범퍼카를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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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공원에서의 모습이 실린 잡지의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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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하레스탄(Baharestan, 이란 의회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1978년 미스 이란 결선 출전자들과 의회의 여성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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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열 테헤란 힐튼 호텔에서 열린 결선 무대. 드레스를 입은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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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를 맡은 이란의 여가수 구구쉬(Googoosh).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이자 이란 여성들의 롤모델이었지만 혁명 이후 이란 내에서 공연이 금지되었으며, 결국 2000년에 이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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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는 이란 음악의 황금기를 이끈 여가수들의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왼쪽부터 나스린(Nasrin), 하예데(Hayedeh), 호메이라(Homay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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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가수뿐만 아니라 샤하람(Shaharam), 비겐 데르데리안(Vigen Derderian), 사타르(Sattar)등도 출연했다.

‘이란 팝 음악’의 왕으로 불렸던 비겐과 팔라비 왕실의 궁정 가수였던 사타르가 공연을 펼친 것만으로도 대회의 인기와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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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년 미스 이란’으로 선정된 타라네 카이사르가 트로피를 들고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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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 미스 이란’ 타라네 카이사르와 입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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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년 8월 5일, 잔에루즈(Zan-e Rooz) 표지 모델이 된 미스 이란 타라네 카이사르.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85
▲ 대회가 끝나고 미누 도르마네쉬(Minoo Dormanesh)가 잡지의 표지에 나온 자신을 손가락으로 짚어 보이고 있다.

 

1965년에 창간한 잔에루즈(Zan-e Rooz, Woman of Today)는 이란 여성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잡지로, 1978년 8월에 열린 미인대회 이슈를 다루며 결선 출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87
▲ 미누 도르마네쉬는 1988년, 프랑스 월드컵(1998)에도 출전했던 축구선수 아흐마드 레자 아베드자데(Ahmad Reza Abedzadeh)와 결혼했다. 위 사진은 2003년의 모습.

 

히잡을 쓴 미누 도르마네쉬(오른쪽)의 모습에서 미인대회 시절의 자유분방한 모습은 흔적조차 없다. 또한 그녀의 딸 네가르(Negar)는 수십 년 전의 어머니보다 더 억압적이고 퇴보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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