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박람회(朝鮮博覽會)

1929년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 조선박람회(朝鮮博覽會)는 조선총독부의 시정(市政)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일본은 이 행사를 통해 식민지 조선에 대한 통치실적을 본국에 자신만만하게 드러냈고, 자국기업과 국민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수단으로 삼았다. 또한 조선인들에게도 새로운 문명을 전파하는 제국의 신민임을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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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9년, 경성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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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산에서 내려다본 경복궁 조선박람회장. 박람회장의 전체면적은 약 10만 평, 건평은 약 1만 7천여 평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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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박람회장 입구를 지나가는 전차. 왼쪽으로 1926년에 완공된 조선총독부 청사가 보인다.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경성전기(주)는 부지를 둘러싼 전차노선을 신설하였고, 관람객들은 새로 생긴 박람회장 입구역에 하차하여 길을 따라 정문입구에 도착하였다. 이런 동선은 새로 지어진 총독부 신청사와 전시장으로 전락한 경복궁을 자연스럽게 대비시켜 관람객들은 조선의 신·구 통치자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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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람회장 정문으로 사용된 광화문. 박람회장의 정문으로 사용된 광화문은 총독부 청사 신축 때문에 건춘문(建春門) 북쪽으로 옮겨진 것이었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동십자각(東十字閣) 주변의 성벽도 허물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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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역 앞에 설치된 조선박람회 환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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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9년 9월 12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개장식 풍경.

 

개장식 상황은 경성방송국이 현장중계하였으며 경성부 관공립학교 학생 7000여 명과 언론인과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였고 행사종료 후인 오후 1시부터 일반인 관람객의 입장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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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박람회 개장식장으로 쓰인 경복궁 근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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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회루 앞을 지나가는 일본 황족 간인노미야 고토히토 친왕(閑院宮載仁親王, 1865~1945).

 

조선박람회의 개회를 알리는 기념행사는 두 차례 열렸다. 첫 번째는 조선 총독이 참석한 9월 12일의 개장식이었고, 두 번째인 개회식은 일본 황족인 간인노미야 고토히토 친왕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 총독부의 ‘시정 기념일‘인 10월 1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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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과 담쟁이덩굴로 가득한 경복궁 경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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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9년 10월 1일, 조선박람회 개회식 단상.

 

중앙에 일본 황족 간인노미야 고토히토 친왕이 앉아있고, 사이토 마코토(斎藤実, 1858~1936)
조선총독이 개회사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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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쪽에서 본 박람회장 내부.

 

회장 내의 건물은 본전시에 해당하는 산업남관, 산업북관, 쌀의 관, 사회경제관, 심세관, 미술공예교육관, 교통토목건축관, 위생경무사법관, 기계전기관, 참고관, 미돌관(メート館, 미터관), 산의 관, 내지관, 육해군관, 수족관, 활동사진관, 축산관이었고 협찬회가 지은 시설인 연예관, 야외극장이 있었다. 대부분의 전시관은 새로 지었으며 식장, 연회장, 영빈관, 조사장, 창고 등은 기존의 건물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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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회루 연못 남쪽에 설치된 음악당(音樂堂).

 

경회루 연못 주변의 등은 조미료기업 ‘아지노모도(味の素)’가 홍보용으로 설치한 것으로 신문사에 배포된 표를 가지고 오는 관람객들을 상대로 아지노모도 한 병이 사은품으로 증정되었다. (관련 글: 서울에 남아있는 아지노모도 조선영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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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당(音樂堂)에서 해군 군악대가 연주하는 모습(위), 이왕직 아악부의 연주 모습(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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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 시내에서 박람회를 홍보하는 광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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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통(光化門通)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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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대문과 거리 곳곳에 설치된 박람회를 홍보하는 장식등이 야간에 빛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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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의 남대문. 야간점등을 위해 전선이 연결되어 있고 현판 위치에는 ‘축 조선박람회(祝 朝鮮博覽會)’라는 문구가 붙어있으며 통로의 양쪽으로 경성협찬회(京城協贊會)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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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미술공예관(敎育美術工藝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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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토목건축관(交通土木建築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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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경무위생관(司法警務衛生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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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경제관(社會經濟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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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전기관(機械電氣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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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남관(産業南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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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북관(産業北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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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의 관(米ノ館). 총독부직영관으로 조선에서 생산한 쌀에 대한 모든 것과 산미증식계획과 관련한 내용을 전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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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관(海軍館)과 육군관(陸軍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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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관(海軍館) 앞에서 본 박람회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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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람회장 내의 공터에서 열린 체코슬로바키아 여성과 소의 힘겨루기를 신기한 듯 구경하는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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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람회장 내 ‘어린이 나라(子供ノ國)’의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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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나라(子供ノ國)’의 기구들은 박람회장에서 가장 관람객의 발길을 끄는 곳 중 하나였다. 총면적은 약 6천여 평으로 기구의 설비비로만 25만 원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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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나라(子供ノ國)’에서 조랑말을 타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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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나라(子供ノ國)’의 비행기 놀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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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국이 설치한 ‘어린이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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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국이 가설한 ‘어린이 기차’는 세계 각국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그린 제1터널과 부산에서 금강산에 이르는 조선여행지를 그린 제2터널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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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기차’가 지나간 제1터널의 인도(インド) 풍경을 그린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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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극장(野外劇場)에서 열린 중국인 기예팀의 곡예와 조선인 소녀의 줄타기. 박람회장 중앙에 위치한 야외공연장의 대광장에서 열리는 공연들을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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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관(演藝館). 경성협찬회가 운영한 곳으로 일본과 조선 기생들의 무용공연이 1일 2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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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관에서 열린 일본 게이샤들의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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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권번지부에서 나온 조선인 기생들이 연예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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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관(東京館). 건물의 외벽은 석회로 칠해졌고 중앙로비에는 마츠야 백화점의 제품들이 진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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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슈관(九州館). 규슈의 각 현과 오키나와현의 산물이 공동으로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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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몽참고관(滿蒙參考館). 만주일대의 산물을 전시한 곳으로 관동청과 남만주철도주식회사가 운영하였으며 티베트 양식인 라마탑 형태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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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관(台灣館). 대만총독부가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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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태(樺太, 사할린)관과 홋카이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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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성특설관(鐵道省特設館). 일본 철도성이 운영한 200평 크기의 특설관으로 철도에 대한 소개와 지식을 보급하기 위한 시설이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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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관(江原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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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관(京畿道館). 약 315평 크기로 도별 특설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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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관(慶尙南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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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경북도관(咸鏡北道館). 건물 중앙에는 높이 100척에 달하는 팔각형의 백아탑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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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경남도관(咸鏡南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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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해도관(黃海道館), 경상북도관(慶尙北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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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남도관(平安南道館). 평양성의 성문 중 하나인 현무문(玄武門)을 본 따 약 124평의 크기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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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북도관(平安北道館). 부지 내에 있는 12평의 다실은 압록강 부근에서 벌채한 목재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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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관(忠淸南道館). 장식으로 설치된 입구의 불상은 한국에서 가장 큰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으로 흔히 ‘은진미륵’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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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관(忠淸北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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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관(全羅北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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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관(全羅南道館).

 

조선총독부는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관람객을 동원하기 위해 경성협찬회에 관광단 수를 할당하였고, 각 지방의 장들은 학생들을 조선박람회로 수학여행을 보내는가 하면 단체관람객도 상경시켰다. 50일간의 기간 동안 조선박람회를 관람한 인원은 유료 입장자만 약 98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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