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그리스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풍경

1936년의 그리스는 혼란기였다.

 

터키 독립전쟁 이후 그리스 제2공화국(1924~1935)이 설립되었다가 다시 왕정이 복고되었으나, 이오아니스 메탁사스(Ιωάννης Μεταξάς, 1871~1941) 장군에 의해 쿠데타가 발생해 군사독재체제가 수립되는 등, 격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었던 것이다.

 

이런 혼돈의 정치와는 별개로 아래 사진 속의 그리스는 평화로운 일상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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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아토스 산 반도의 남서쪽에 있는 성 판텔레이몬 수도원(Άγιος Παντελεήμων). 11세기에 설립된 러시아 정교회 수도원으로 ‘로시콘 수도원‘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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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판텔레이몬 수도원의 탑에서 본 에게해(Aegean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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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나귀에 카펫을 싣고 가는 부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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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게해를 배경으로 영업 중인 해변가의 노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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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 문 앞에 아이와 개를 데리고 나와 햇볕을 쬐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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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 앞에 모여 놀고 있는 여자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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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클라데스 제도(Cyclades)에 속한 섬의 그리스 전통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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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클라데스 제도의 마을로 올라가는 도로.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오늘날 관광지로 가장 유명한 것은 ‘산토리니섬(Σαντορίνη, Santorin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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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코노스(Mykonos)섬 아노메라(Ano Mera)의 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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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코노스(Mykonos)섬의 아노메라(Ano Mera) 마을 전경. 멀리 언덕에 풍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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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노메라 마을의 담벼락에 앉아있는 노인과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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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의 발상지를 알리는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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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파트모스(Pátmos)섬의 요한계시록 동굴. 성 요한이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을 집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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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모스섬에 있는 성 요한 수도원의 수도사. 10세기 말, 성 요한을 기리는 수도원이 건립되면서 그리스 정교회의 성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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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요한 수도원의 안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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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Rhodes)섬 만드라키 항구(Mandraki Harbor). 건너편으로 성 니콜라우스 요새(St. Nicholas fort)가 보인다. 요새는 13세기 십자군 기사단의 성채 형태로 건축되었다.

 

요새 앞에는 이탈리아의 군함이 정박되어 있는데, 제1차 대전 이후 로도스섬을 비롯한 도데카니사 제도의 섬들은 이탈리아에 할양되어 있었다. 2차 대전에서 이탈리아가 패하고, 1947년 해외식민지를 포기하면서야 그리스의 영토로 복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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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라키 항구(Mandraki Harbor)쪽에서 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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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섬 건물 내부의 아치 사이로 본 만드라키 항구(Mandraki Har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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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섬 만드라키 항구(Mandraki Harbor)의 수사슴(Elefos)상. 이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건너편에는 암사슴(Elafina)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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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슴상과 암사슴상이 동시에 보이는 현재의 모습.

 

사슴이 놓여있던 위치는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로도스의 거상(Clossus of Rhodes)’이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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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의 거상(Clossus of Rhodes)’ 상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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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원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그리스 정교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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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섬 전경. 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이곳에서 가장 높은 아타비로스(Attavyros, 1215m)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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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섬의 어린 짐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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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섬의 유대인 순교자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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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 순교자의 광장에 있는 분수대 근처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과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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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섬의 한적해 보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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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섬 구시가지의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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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섬 구시가지 분수 옆을 지나가는 모녀. 이곳은 15세기 중세시대의 모습이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어서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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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도스섬의 그랜드마스터 궁전(The Palace of the Grand Master of the Knights of Rhodes)과 슐레이만 1세의 모스크(Mosque of Suleiman)가 보이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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