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탄(대나무 숯)으로 만든 새우 은신처
집에 대나무 숯 굴러다니는 게 있어서 잘라서 새우들의 은신처를 만들어보았다.
검색해보니 죽탄쉘터라는 품명으로 상품을 판매 중인 곳도 있어서 생물들에게 타격은 없을 거라 판단했다.
우선 비슷한 크기로 삼등분 완료.
실로 묶으려다가 보기 싫을 것 같아서 에폭시를 이용했는데 양 조절 실패. 어차피 바닥의 안쪽이라 안보이는 곳이어서 미관상 문제는 없을 것이다.
간단하게 완성.
우선 작은 어항에 넣어봤는데 닦아낸 에폭시 흔적이 하얗게 변하면서 보기가 싫어졌다. 다른 접착제를 이용하거나 최대한 에폭시를 보이지 않게 바르는 것이 중요할 듯.
꺼내서 미크로소리움 잎을 보기 싫은 부위에 감아주었다. 미크로소리움이 자리를 잡으면 자연스럽고 보기가 좋을 듯하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새우들이 매우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