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핏2(SM-R220), ‘카메라 컨트롤러 기능’ 사용법
2020년 10월 8일에 출시된 갤럭시 핏2(Galaxy Fit2, SM-R220)는 완충 시 15~21일에 이르는 긴 배터리 타임과 삼성 헬스 앱과의 호환성 때문에 지금도 만족하고 사용 중인 제품.
▲ 갤럭시 핏2(SM-R220)
최근에 업데이트 알림이 떠서 실행을 해봤더니 용량 2.16MB의 펌웨어(R220XXU1AVB8)가 설치되었다.
• 카메라 컨트롤러 기능 추가
※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 : Nougat(Android 7.0) 이상의 갤럭시 단말에서만 동작합니다.
• 전화 거절 메시지 전송 기능 추가
• 줄넘기 자동 카운트 기능 추가
▲ 업데이트 내용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카메라 컨트롤러 기능 추가‘라는 대목이 눈에 띄는데, 핏2 화면에서는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는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갤럭시 웨어러블(Galaxy Wearable)앱에서 사용 설정을 해줘야 하는데, 우선 갤럭시 웨어러블이 구버전이라면 업데이트가 돼있어야 밴드 설정에서 실험실 탭이 생겨난다.
1. 갤럭시 웨어러블 업데이트
▲ 갤럭시 웨어러블앱 업데이트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 밴드 설정에 들어가 보면 실험실 탭이 생겨나 있다.
2. 밴드 설정> 실험실 탭 클릭
▲ 업데이트 후 생겨난 실험실 탭
실험실 탭에 들어가면 카메라 컨트롤러 기능을 쓸 수 있는 스위치를 통해 ON/OFF를 설정할 수 있다.
3. 실험실 탭> 카메라 컨트롤러 ON
▲ 카메라 컨트롤러 사용을 위해 ON
스위치를 ON에 놓고 핏2에서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려 빠른 설정 창을 나오게 한 후 옆으로 밀면 안보이던 카메라 버튼이 생겨나 있다.
4. 핏2에서 화면 쓸어내림> 빠른 설정 창 옆으로 밀기> 카메라 컨트롤러 버튼
▲ 생겨난 카메라 컨트롤러 기능
이 버튼을 누르면 ‘휴대전화에서 카메라 앱을(갤럭시 기본 카메라) 열어주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 기본 카메라와 연결
체크 버튼을 누르면 셔터 버튼이 나온다. 카메라 앱이 열린 상태에서 이걸 누르면 3초 후 촬영을 하게 되는 것.
단 타이머는 3초로 고정되어 수정할 수 없으며, 핏2에서 카메라 화면이 보이지는 않고 오로지 셔터 기능만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데 촬영 시작은 카메라 앱에서 동영상모드로 전환한 후 핏2에서 셔터 버튼을 누르고 촬영 종료도 셔터 버튼을 누르면 완료된다.
▲ 셔터버튼을 누르면 3초 후 촬영된다.
갤럭시 핏2가 플래그십 제품이 아님에도 이런 요긴한 기능 업데이트는 반가운 부분이다.
해당 기능은 여행 중 촬영자까지 포함된 원거리 단체사진을 촬영하거나 홀로 여행 중에도 누군가 찍어준 것처럼 사진과 동영상의 구도를 잡을 수 있고, 실내에서도 조명으로 인해 촬영자의 그림자가 생길 때 카메라만 설치한 뒤 원격으로 제어하는 상황에서 유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