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여교사 ④

파멜라 로저스 터너(Pamela Rogers Turner)

 

- "저도 선생님이 섹시하다고 생각해요" 1

  • 이름: 파멜라 로저스 터너(Pamela Rogers Turner)
  • 학교: 센터타운 초등학교(Centertown Elementary School)
  • 지역: 테네시주, 맥민빌(McMinnville)
  • 교사 나이: 당시 27세(1977년 7월 1일생) 
  • 학생 나이: 당시 13세
  • 혐의 : 지위를 남용한 흉악한 성폭행, 보호관찰위반


테네시주 맥민빌에 소재한 센터타운 초등학교의 농구코치였던 파멜라 로저스 터너(Pamela Rogers Turner)는 2005년 2월,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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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갑을 찬 파멜라 로저스 터너


– “난 네가 귀여운 것 같아”

– “저도 선생님이 섹시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시작된 그들의 문자는 이후 3달간 여교사의 집뿐 아니라 피해자 소년의 집, 학교 등에서 수십 회의 성관계로 이어졌다. 심지어 파멜라는 자신의 집 온수기가 고장 났다는 이유로 피해자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고 소년의 집에서 자는 추악함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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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중 은밀하게 문자를 주고받는 모습(재현)


피해를 당한 소년의 어머니는 파멜라가 지극히 매력적인 여성이었기 때문에, 어린 남자아이에게 추파를 던지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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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멜라는 미인대회 출신의 미녀였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실 피해 학생 역시 평범한 13세는 아니었다. 이미 면도기를 사용하고 있었고, 키는 180cm로 어른들 틈에 있으면 전혀 초등학생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외모는 청년이었기에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가도 보는 이의 의심을 사지 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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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에 출두한 모습


2005년 8월, 파멜라는 결국 유죄를 인정하였으며 법정에서 9개월의 실형과 8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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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역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 수감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그러나 2006년 4월 24일, 출소하자마자 그녀는 같은 학생에게 자신의 외설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보낸 혐의, 그리고 블로그와 SNS를 통해 연락을 시도한 혐의로 다시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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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에게 접근하다 다시 체포된 파멜라

 

법원은 파멜라의 보호관찰을 즉각 취소하고 나머지 형기를 교도소에서 채우기를 명령했다. 그녀는 법정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였고, 판사에게 정신질환 치료를 받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이미 별거 중이던 남편으로부터 이혼 당한 것은 당연지사였고, 그렇게 결혼 전의 이름인 파멜라 조안 로저스(Pamela Joan Rogers)로 돌아갔다.

 

세월이 흘러 2012년, 자유의 몸이 된 파멜라는 수감생활에서 교훈을 얻기는커녕 2015년에 자신이 복역하던 교도소에 휴대전화를 밀반입하려다 체포되어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으며 2024년까지 복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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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에 휴대전화 밀반입을 시도하다 체포된 파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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