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겨울, 프랑스 파리 풍경
▲ 마들렌 사원(L’église de la Madeleine) 근처의 후와얄르 가(Rue Royale) 풍경.
▲ 건물 위에서 본 파리의 눈 덮인 대로.
▲ 파리 과테말라 광장(Place du Guatemala)의 눈을 뒤집어쓴 동상. 조각가 데니스 퓌에(Denys Puech)가 1902년에 제작한 것으로, 동상의 주인공은 프랑스의 정치가 쥘 시몬(Jules Simon, 1814~1896)이다.
▲ 파리 후와얄르 가(Rue Royale)의 마차에 실린 배럴(나무통)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
▲ 파리 시청 소속의 환경미화원들이 도로에 쌓인 눈을 제설하고 있는 모습. 당시의 도로는 말의 배설물로 가득했기에 눈이 녹으면 악취는 엄청났다.
– 관련 글: 도시의 말을 대체한 ‘친환경’ 자동차
▲ 1908년, 눈보라가 치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 근처의 풍경.
러시아와 프랑스의 동맹을 축하하는 의미로 건설된 이 다리의 명칭은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3세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장과 각국의 전시관을 잇는 통로로 사용되었다.
– 관련 글: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모습
▲ 파리의 대중교통이었던 마차 버스. 폭설의 날씨는 마부와 말이 모두 힘든 날이었다.
▲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손상된 말발굽을 수리하는 기술자. 당시의 말은 현대의 자동차와 다름없었다.
▲ 말이 끄는 마차 버스가 도로 사정으로 멈추자 남성 승객들이 내려서 마차를 밀고 있다.
▲ 폭설이 내리는 파리의 거리에서 죽은 말의 주위에 모여있는 사람들. 100년 전 대도시를 원활히 돌아가게 하는 운송수단이었던 말은 하루에도 수십 마리가 쓰러져 죽었고, 수백kg에 달하는 무게로 인해 치우는 것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 관련 글: 1903년, 뉴욕 거리의 죽은 말
▲ 폭설이 심해지자 말의 발굽에 삼베 발싸개를 신기고 있다.
▲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말발굽을 삼베로 감싼 모습. 당시의 도로포장은 아스팔트가 아닌 자갈이나 화강암, 목조 보도블록으로 만들어져 겨울이면 쉽게 미끄러워지는 상태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