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2014 시즌 이대호 홈런 모음(1호~19호)

이대호 주요기록 (2014시즌 최종성적)

타율 .300 (6위) | 1위 .3331 이토이 요시오(오릭스)

출루율 .362 (12위) | 1위 .424 이토이 요시오(오릭스)

장타율 .454 (9위) | 1위 .581 에르네스토 메히아(세이부)

OPS .816 (10위) | 1위 .963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득점권 타율 .244 (27위) | 1위 .379 양대강(니혼햄)

안타 170개 (2위) | 1위 176개 나카무라 아키라(소프트뱅크)

홈런 19개 (8위) | 1위 34개 에르네스토 메히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타점 68점 (12위) | 1위 100점 나카타 쇼(니혼햄)

득점 60점 (18위) | 1위 91점 야나키타 유키(소프트뱅크)

삼진 97개 (17위) | 1위 156개 에르네스토 메히아(세이부)

볼넷(사구) 46개(10) (20위) | 1위 118(12)개 앤드류 존스(라쿠텐)

소프트뱅크가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브랜든 딕슨의 4구째 시속 131㎞짜리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마수걸이 좌월 아치를 그려냈다. 볼카운트 2(B)-1(S)에서 변화구를 노린 홈런포였다. 좌중간 스탠드 중간에 떨어질 정도로 큰 아치였으며 비거리 125m로 기록되었다.

4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 이대호는 팀이 4-9로 뒤지던 7회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시즌 2호포를 쏘아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니혼햄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크 크로타를 상대로 2(B)-1(S)에서  4구째 시속 139Km짜리 높은 슬라이더를 낚아채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회와 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7회 2사에서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를 상대로 2구 13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시즌 3호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기시다 마모루를 상대로 1회 볼넷, 3회에는 유격수 플라이를 기록하며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3-0으로 앞선 6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133㎞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4호 홈런을 날렸다.

2014년 5월 10일,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도가메 겐과 3-2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103km의 커브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 2점을 앞서가는 선제점이었다.

2014년 5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선발 랜디 메신저의 8구째 시속 148㎞짜리 낮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014년 5월 2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이대호는 0-0 이던 7회초, 주니치 우완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3구째 가운데 몰린 12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승부의 추를 깨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5월 31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교류전에 이대호는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1-11로 크게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나베손의 3구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밀어 쳐 우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2014년 6월 4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1회말 요미우리 선발 아난 토루의 2구째 시속 133㎞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2014년 6월 19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9호홈런 이후 15일 만의 홈런.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014년 6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서 4번·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0-0 동점이던 4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하여 요미우리 선발 스가노 토모유키를 맞아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145㎞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한편 이날 이대호는 본인의 32번째 생일을 맞았다.

2014년 7월 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2-1로 앞서던 7회말, 상대 선발 기무라 유타의 시속 130㎞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014년 8월 14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1-3으로 끌려가던 6회에 시즌 13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라쿠텐 선발 시오미 타카히로와 9구 승부끝에 시속 126㎞ 포크볼을 받아친 집념의 결과였다.

2014년 9월 3일,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상황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올시즌 일본최고의 투수로 거듭나고 있는 가네코 치히로(12승/ ERA 1.70)의 3구째 높게 몰린 체인지업(130km)을 받아친 결과였다. 가네코는 이대호에게 홈런과 2루타를 허용하는 등 5⅔이닝 동안 6실점으로 무너지며 평균자책점이 1.98로 치솟았다.

2014년 9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나선 이대호는 2-2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지바롯데의 에이스 나루세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3㎞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014년 9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5회 1사 1,2루 상황에서 8구 승부끝에 우완 니시 유키의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특히 상대배터리가 3번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를 고의 4구로 출루시킨 뒤 이대호와의 승부를 택한 상황에서 자존심을 지켜낸 한방이었다.

2014년 9월 17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오릭스 에이스 가네코를 상대로 4회초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최근 이대호의 홈런은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순도높은 홈런인데다가 비거리도 엄청나 완전히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다.

2014년 9월 20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오카모토 요스케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18호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시즌 20홈런을 달성하기 위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2014년 9월 2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2회 0-1로 끌려가는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망설임없이 잡아당겨 좌월 솔로 동점홈런을 작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