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한국전쟁 중 부산 피난민 수용소의 밥 짓는 부녀자들
1950년 625 전쟁으로 부산의 인구는 전국에서 몰려든 피난민으로 급증했다. 이에 정부는 극장이나 공장을 차출하여 피난민이 생활할 수 있는 임시수용소를 급히 마련했다.
하지만 이곳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제한적이었고, 수용소에 들어가지 못한 피난민들은 직접 주거지를 찾아야 했다. 전쟁 직전 약 40만 명이었던 부산 인구는 전쟁이 끝나자 약 100만 명으로 급증하였다.
아래 사진은 당시 부산 피난민 수용소의 여성들이 밥을 지으며 방문한 미군 장교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