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름다운 별장 ‘빌라 보니에(Villa Bonnier)’
빌라 보니에(Villa Bonnier)는 스웨덴 스톡홀름시 중심으로부터 동쪽 외스테르말(Östermalm) 지역 내 ‘외교가(Diplomatstaden)’에 위치한 아름다운 건물로, 스웨덴의 유명한 건축가 라그나르 외스트베리(Ragnar Östberg, 1866~1945)에 의해 설계되었다.
▲ 2008년에 촬영된 빌라 보니에(Villa Bonnier)
라그나르 외스트베리의 최고 걸작은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한 스톡홀름 시청(Stockholms stadshus)이며 빌라 보니에와의 일부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다.
▲ 라그나르 외스트베리와 스톡홀름 시청
빌라 보니에는 스웨덴의 기업가 오케 보니에(Åke Bonnier, 1886~1979)와 그의 아내 에바 바흐너(Eva Bachner, 1911~1977)가 의뢰하여 1927년 완공되었다. 부부의 사후인 1981년에 빌라 보니에는 스웨덴 정부로 유증되었고, 현재는 기념 유적지로 분류되어 스웨덴 대통령과 정부에 소속되어 있다.
※ 보니에 가문은 유대계-스웨덴 가문으로 바로 스웨덴의 출판 및 미디어 회사로 유명한 ‘보니에 그룹(Bonnier Group)’을 설립한 가문이다. 보니에 그룹은 7대 상속인과 약 75명의 가문 구성원들에 의해 경영되는 가족 그룹으로, 현재 15개국에서 175개의 기업을 운영 중이다.
아래는 1930년에 촬영된 빌라 보니에의 모습으로 당시 지어진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신축 건물이었다.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면 아주 잘 보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