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스탈린 사망을 축하하는 우크라이나 식당의 무료식사 제공

1953년 3월 6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1203 레스토랑이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Joseph Stalin, 1878~1953)의 사망(1953년 3월 5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무료식사 공지를 식당 창문에 부착하고 있다.

 

1953년 3월 6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1203 레스토랑이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Joseph Stalin, 1878~1953)의 사망(1953년 3월 5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무료식사 공지를 식당 창문에 부착하고 있다. 1
▲ “Free Borsht”


이 식당이 무료식사를 기쁘게 제공하는 것은 바로 이곳이 소련 치하에 있던 우크라이나에서 자유를 찾아 탈출한 이주민들이 영업 중이었기 때문이다.

 

아래는 광고를 부착하던 종업원 아일린 키넌(Eileen Keenan)이 손님에게 무료식사를 접시에 담아 주는 모습이다.

 

1953년 3월 6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1203 레스토랑이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Joseph Stalin, 1878~1953)의 사망(1953년 3월 5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무료식사 공지를 식당 창문에 부착하고 있다. 3
▲ 기쁜 표정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종업원


한편, 이날 무료로 제공되는 것으로 사진 속 종이에 적혀 있는 ‘Borsht‘은 동유럽의 흔한 수프인 보르슈치(Borscht, борщ)이다. 러시아와 영어권에서는 ‘보르시(Borsch)’라는 발음으로 알려져 있다.

 

1953년 3월 6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1203 레스토랑이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Joseph Stalin, 1878~1953)의 사망(1953년 3월 5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무료식사 공지를 식당 창문에 부착하고 있다. 5
▲ 붉은 비트와 스메타나(Smetana) 치즈가 들어간 보르슈치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인 수프로 동유럽 전역에 널리 퍼져있지만,
붉은 비트(Beet)를 기본으로 끓이는 요리법은 우크라이나가 원조로 알려져 있다.

 

1953년 3월 6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1203 레스토랑이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Joseph Stalin, 1878~1953)의 사망(1953년 3월 5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무료식사 공지를 식당 창문에 부착하고 있다. 7
▲ 보르슈치와 재료들이 그려진 우크라이나 우표(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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