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전주에서 인분을 수거하는 우마차

인분은 농촌에서 비료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수거한 인분과 오물은 농가나 중개상에게 팔았다. 당시 인분수거 우마차는 구 예수병원으로 가는 길의 양쪽 옆으로 모여있었으며, 시민들이 아직은 곤히 잠든 새벽 4시경이면 동산촌과 구이 방면에서 100여 대의 인분 마차가 전주 시내로 들어왔다. 특유의 냄새와 우마차 소리는 새벽의 전주 풍경 중 하나였다. 1


1965년, 전라북도 전주(全州)에서 우마차 두 대가 골목을 돌며 오물과 인분(人糞)을 수거하고 있다. 인분이 담긴 나무통의 입구는 짚으로 만든 뭉치로 단단히 막아두고 있지만 냄새가 새어 나오지 않을 리 없었다.

 

인분은 농촌에서 비료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수거한 인분과 오물은 농가나 중개상에게 팔았다. 당시 인분수거 우마차는 구 예수병원으로 가는 길의 양쪽 옆으로 모여있었으며, 시민들이 아직은 곤히 잠든 새벽 4시경이면 동산촌과 구이 방면에서 100여 대의 인분 마차가 전주 시내로 들어왔다. 특유의 냄새와 우마차 소리는 새벽의 전주 풍경 중 하나였다.

 

이 풍경은 1980년 전북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체전(전주, 군산, 익산에서 분산 개최)을 앞두고 도시정비 과정에서 폐지하여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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