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가 보이지 않는 유럽 각국의 국경
사진작가 발레리오 빈센초(Valerio Vincenzo)는 유럽의 국경을 주제로 한 ‘국경, 평화의 경계(Borderline, Frontiers of Peace)’라는 작품을 세상에 선보였다. 그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20개국 35개의 국경을 방문하며 20,000km 이상을 여행하고 10,000장 이상의 사진을 촬영했다.
발레리오 빈센초는 1985년 솅겐 협정(Schengen Agreement)과 EU의 확대에 따라 사라져 가는 유럽의 국경을 GPS와 지도를 통해 힘들게 찾아내고 카메라에 담았다. 그의 사진은 평화로운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국경이라는 인공적인 경계를 초월한 유럽의 통합과 협력을 상징한다.
“내가 유럽의 국경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경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탐구하고 싶었다. 나는 유럽의 국경이 평화와 자유를 위한 역사적인 성취물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국경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메시지와 가치를 공유하고 싶었다.”
– 발레리오 빈센초(Valerio Vincenzo)
▲ 프랑스 – 스위스 국경
▲ 이탈리아 – 오스트리아 국경
▲ 라트비아 – 에스토니아 국경
▲ 독일 – 덴마크 국경
▲ 헝가리 – 오스트리아 국경
▲ 독일 – 체코 국경
▲ 오스트리아 – 스위스 – 독일 국경
▲ 불가리아 – 루마니아 국경
▲ 벨기에 – 네덜란드 국경
▲ 스위스 – 이탈리아 국경
▲ 슬로바키아 – 폴란드 국경
▲ 독일 – 폴란드 국경
▲ 네덜란드 – 독일 – 벨기에 국경
▲ 노르웨이 – 핀란드 – 스웨덴 국경
▲ 프랑스 – 독일 국경
▲ 폴란드 – 슬로바키아 국경
▲ 스위스 – 이탈리아 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