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을 배경으로 주황색 공중전화가 있는 1970년대 풍경
▲ 남대문 앞 공중전화부스 【사진: 마빈 코너(Marvin Koner, 1921~1983)】
1970년대 후반, 공중전화 부스에 놓인 주황색 다이얼식 공중전화기 뒤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대문(숭례문)이 보이고 있다.
사진 속 공중전화기의 정식 명칭은 ‘체신 701-A형 공중전화기‘로 1977년에 공중전화 요금이 도수당 10원으로 인상되면서 10원 동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체신 1호 벽괘형 공중전화기’를 개조하여 1978년부터 설치되었다. 즉 사진이 찍힐 당시에는 최신형 제품으로 놓였다.
▲ 1978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극비수사(2015)’에 등장하는 기종과 같다.
체신 701-A형 공중전화기는 1986년까지 사용되었으며, 체신 701-B형 공중전화기(1981), DDD전화기(1983)가 출시되면서 점차 사용이 줄어들다가 사라졌다.
1960년대~1970년대
1980년대~1990년대
2000년대~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