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사진의 뒷이야기 (113) 1970년대 초, 벨파스트 거리의 폭발물 처리반

사진이 촬영된 정확한 위치는 벨파스트의 매너스트리트(Manor Street)와 올드파크로드(Oldpark Road)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이 지역의 개신교와 가톨릭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이었다. 1

1970년대 초,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Belfast)의 거리에 ‘의심스러운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국 폭발물 처리반 대원이 목표물에 천천히 접근하고 있다.

 

왼쪽 건물의 벽에 적힌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Prepare to meet thy God)”는 안내판이 묘하게 상황과 어울린다. 다행히 이날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사진이 촬영된 정확한 위치는 벨파스트의 매너스트리트(Manor Street)와 올드파크로드(Oldpark Road)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이 지역의 개신교와 가톨릭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이었다.

 

사진이 촬영된 정확한 위치는 벨파스트의 매너스트리트(Manor Street)와 올드파크로드(Oldpark Road)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이 지역의 개신교와 가톨릭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이었다. 3
▲ 사진 속 거리의 현재 모습. 성경 문구와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다.


해당 문구는 구약성경 아모스서(4:12)의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에서 발췌하였기 때문에 가톨릭 성당 측에서 설치한 안내판으로 보인다.

사진이 촬영된 정확한 위치는 벨파스트의 매너스트리트(Manor Street)와 올드파크로드(Oldpark Road)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이 지역의 개신교와 가톨릭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이었다. 5
▲ IRA의 트럭 폭탄테러가 발생한 런던 웜우드스트리트(1993.04.24)


이 시기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은 다양한 방법의 폭발물을 거리에 설치하였으며 1970년대 초부터는 사진과 같이 도로변에 차량을 세워놓고 자폭하는 방식의 테러를 자행하면서 북아일랜드에서는 38년의 기간 동안 23명의 영국 폭발물 처리반이 목숨을 잃었다.

 

IRA는 이런 테러로 북아일랜드의 경제를 파괴하려 하였고, 궁극적으로 영국이 더 이상 쓸모 없어진 북아일랜드를 포기하게 만들려는  목적을 추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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