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경성 거리에서 시동을 걸고 있는 포드자동차
1925년, 경성의 거리에서 한 남성이 포드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있다. 초기의 자동차 엔진은 사진과 같이 수동키를 꽂은 다음 손으로 돌려 시동을 걸었다.
자동차가 세워져있는 건물에 윤활유 업체인 ‘Mobiloil’ 상표와 당시 사용하던 가고일(Gargoyle) 로고가 그려진 간판이 있는 것으로 이곳이 일반주택이 아니라 현재의 카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차량점검소임을 알 수 있다. 운전수로 보이는 남성은 이곳에서 윤활유를 교체하거나 차량점검을 받았을 것이다.
거리의 위치는 서울 중구 소공동 방향으로, 멀리 왼편으로 경성우편국(현 서울중앙우체국 자리)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