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이란에서 거행된 ‘페르시아 제국 2500주년’ 기념식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페르세폴리스(Persepolis)에서 샤 팔라비 내외가 왕좌에 앉아 세계 각국의 손님들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고대 페르시아 제국이 각국의 사신을 맞던 영광을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1

1971년, 이란의 샤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Mohammad Reza Pahlavi, 1919~1980)는 페르시아 제국의 25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국가원수를 비롯한 왕족과 정치인 등 약 600명이 초대되었으며, 10월 12일 화요일에 시작하여 10월 16일 토요일까지 계속되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페르세폴리스(Persepolis)에서 샤 팔라비 내외가 왕좌에 앉아 세계 각국의 손님들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고대 페르시아 제국이 각국의 사신을 맞던 영광을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페르세폴리스(Persepolis)에서 샤 팔라비 내외가 왕좌에 앉아 세계 각국의 손님들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고대 페르시아 제국이 각국의 사신을 맞던 영광을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3


하지만 당시는 이란 국가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었던 시기였던 터라 국민적인 반감이 일었다.
이 행사에는 약 1억 2천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샤의 반대파들이 수치를 과장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어쨌든 엄청나게 화려한 기념식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일부 이란인들은 샤가 고대 페르시아의 영광을 부활한다는 미명으로 실제로는 서구화와 독재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이 행사가 이슬람 전통과 가치에 반한다는 주장과 함께 샤에게 반대하는 시위와 저항운동을 벌이면서 훗날 일어날 이란 이슬람 혁명의 불씨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페르세폴리스(Persepolis)에서 샤 팔라비 내외가 왕좌에 앉아 세계 각국의 손님들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고대 페르시아 제국이 각국의 사신을 맞던 영광을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5
▲ 기념식은 페르시아 제국의 첫번째 수도였던 파사르가다에(Pasargadae)에 있는 키루스 대왕의 영묘(Tomb of Cyrus the Great)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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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1년 10월 12일, 키루스 대왕의 영묘(Tomb of Cyrus the Great)에 헌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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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즈 공항(Shiraz’s airport)을 통해 입국한 각국의 손님들은 샤 내외의 영접을 받으며 기념식이 열리는 페르세폴리스로 이동했다. 이 때문에 시라즈 공항에서 페르세폴리스로 가는 고속도로 등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었고, 페르세폴리스 주변에 수많은 나무를 심고  뱀과 해충을 박멸하였으며, 유럽에서 5만 마리의 새를 수입해 방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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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식에는 세계 각국의 왕족과 국가원수들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에서는 국무총리 김종필(金鍾泌, 1926~2018)이 참석했다. 이들을 위해 250대의 붉은 메르세데스-벤츠 600 리무진(Mercedes-Benz 600)이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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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모나코 대공 레니에 3세(Rainier III, Prince of Monaco)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전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 1929~1982)가 기념식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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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4일에는 손님들을 환영하는 저녁 만찬이 열렸는데, 이날은 파라 팔라비(Farah Pahlavi) 왕비의 생일이기도 했다. 가로 68m, 세로 24m의 거대한 연회장에는 600명이 참석해 무려 5시간 30분간 호화로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요리는 프랑스의 유명 레스토랑 막심스(Maxim’s)가 제공했는데, 이 만찬을 위해 막심스는 파리에 있는 본점의 영업을 2주간 중단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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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설을 하는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Mohammad Reza Pahl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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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5일, 페르시아 제국의 복장을 갖추고 군사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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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시아 제국의 복장을 하고 성벽 위에 서 있는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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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 퍼레이드에는 이란군 1,724명이 동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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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식은 현장에서 위성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으며, 각국의 언론과 참석자들에게는 전화와 텔렉스(telex)가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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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의 왕족들과 국가원수급들이 모인 곳인지라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이었다. 기념식이 페르세폴리스에서 열린 것은 이곳이 고립된 도시라 삼엄한 경비가 가능했던 이유도 있었다. 이란 국가정보안보기구 사바크(SAVAK)는 기념식이 열리기 전에 요주의 인물들을 별다른 이유없이 구금하며 만전을 기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페르세폴리스(Persepolis)에서 샤 팔라비 내외가 왕좌에 앉아 세계 각국의 손님들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고대 페르시아 제국이 각국의 사신을 맞던 영광을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29
▲ 10월 16일에는 건축가 호세인 아마낫(Hossein Amanat)이 설계한 샤야드 타워(Shahyad Tower)의 개관식이 열리며 기념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탑은 오늘날에도 테헤란의 상징으로 남아있으며, 이슬람 혁명 이후 ‘자유’를 뜻하는 ‘아자디 타워(Azadi Tower)’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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