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2024-07-31 @16:07
누구에게나 골치거리인 분리수거.
부직포 분리수거함은 저렴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너저분해지고, 쓰레기통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더러워져서 청소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그런데 마침 사용 중인 매직캔에서 출시한 ‘매직캔 애니블리(MR280WG3X)’를 보자마자 구입해 보았다.
▲ 매직캔 애니블리: 공식 판매처 상세 설명
몇 달간 써본 결과,
장점:
– 분리수거가 편하고 깔끔한 흰색 디자인.
– 생각보다 흔들림 없고 견고하다.
– 롤형 비닐이라 그때그때 잘라서 바로 버리면 된다.
– 비닐 리필은 정품 뿐 아니라 호환되는 제품도 있고, 투입구에 맞는 크기의 아무 비닐을 써도 된다.
단점:
– 투입구가 3구인 게 아쉽다. 보통 비닐, 플라스틱, 캔, 종이는 자주 나오는 재활용 쓰레기라 기본적으로 4구는 되어야 편해진다.
– 공간 활용도도 아쉽다. 고리 같은 것을 걸 수 있었으면 좋겠음
– 처음에는 깔끔해 보이지만 쓰레기가 담기다 보면 흉측해진다. 너무 보기 싫어서 가림막을 재단해서 붙여놓음.
▲ 자작 가림막을 붙인 모습
그런데 최근에 비슷한 분리수거함 중에 가림막도 있고, 옆에 고리도 달 수 있고, 바퀴도 달려있는 제품을 보게 됨. 지저분해질 것 같지만 추가 선반도 구성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다른 단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은 내가 위에서 말한 매직캔 애니블리의 모든 단점을 해결했기 때문에 만약 지금 산다면 이 제품을 살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