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공원’의 아역배우, 아리아나 리처즈(Ariana Richards) 근황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은 1993년 개봉하여 벌써 30여 년이 지난 고전 명작이 되어버렸다.

당시 젤리를 먹다 공룡을 보고 숟가락을 덜덜 떨며 명연기를 펼친 소녀 렉스 머피(Lex Murphy)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이 역을 맡은 아리아나 리처즈(Ariana Richards)는 1979년 9월 11일 생으로 2022년 현재 만 42세다. 소설 쥬라기 공원에서 렉스 머피는 7~8세 정도의 소녀였으나 영화에서는 14세로 설정되었다. 배우의 실제 나이와 맞춘 셈이다.

오디션을 통해 이 영화에 당당히 캐스팅된 아리아나 리처즈는 연기 인생의 꽃길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쥬라기 공원 시리즈 외에는 TV영화 위주로 나왔고, 그마저도 2013년 TV영화 배틀독(Battledogs)이후로 연기활동은 중단 상태.



배우 활동을 접은 2013년, 마크 아론 볼튼(Mark Aaron Bolton)과 결혼하여 딸이 있는(2015년생)것으로 보아 이후에는 육아에 전념했던 모양이다.


▲ 최신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Jurassic World Dominion)’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실 그녀는 대학에서 미술과 연극학을 전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성인이 되어서는 화가로 더 크게 성공했다.


▲ 시사회장의 티라노사우루스 모형 앞에서

그녀는 2005년 10월, 아메리칸 아티스트 매거진(American Artist magazine) 주최의 전미 프로페셔널 유화 콩쿠르(The National Professional Oil Painting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재능을 발휘했기에 앞으로 정년이 없는 예술가로 활동하며 큰 족적을 남기길 기대해본다.


▲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

한편 당시 쥬라기 공원의 렉스 머피 역을 두고 경쟁했다가 밀려난 배우가 크리스티나 리치(Christina Ricci)였다.


▲ 크리스티나 리치

당시 오디션에서는 물을 먹었으나, 크리스티나 리치는 현재까지 활발하게 배우로 활동하며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과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주목받던 아역에서 성인배우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