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이완용 삼대가 함께한 가족사진
1920년대 초, 이완용(李完用, 1872~1937)의 삼대가 옥인동 저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뒤쪽으로 이완용 저택 특유의 발코니가 보인다.
사진에서 양복을 입고 앉아 있는 남자가 당시 후작(侯爵)이었던 이완용이고, 바로 뒤에 차남 이항구(李恒九, 1881~1945)가 서 있다.
이항구의 왼쪽 옆이 장손 이병길(李丙吉, 1905~1950), 오른쪽은 차손 이병희(李丙喜, 1906~ ), 일본 전통복장으로 서있는 아이가 3손 이병주(李丙周, 1913~?), 이완용이 안고 있는 아기가 4손 이병철(李丙喆)이다. (관련 글: 이완용의 사망 순간과 장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