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에서 생존 가능한 유일한 동물, ‘석유 파리(petroleum fly)’

일반적으로 석유는 곤충에게 매우 강한 독성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석유 파리(petroleum fly)’의 유충은 이름 그대로 석유 속에서 생존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안전하게 성충으로 자라난다.

이 석유 파리의 유충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라브레아 타르 웅덩이(La Brea Tar Pits)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하는데, 곤충뿐만 아니라 석유 속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로는 지구상에서 그들이 유일하다. 1
▲ 석유 파리(학명: Diasemocera petrolei)

 

이 석유 파리의 유충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라브레아 타르 웅덩이(La Brea Tar Pits)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하는데, 곤충뿐만 아니라 석유 속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로는 지구상에서 그들이 유일하다.

 

이 석유 파리의 유충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라브레아 타르 웅덩이(La Brea Tar Pits)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하는데, 곤충뿐만 아니라 석유 속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로는 지구상에서 그들이 유일하다. 3
▲ 1910년의 라브레아 타르 웅덩이(좌)와 현재의 모습(우)


1890년대부터 지역의 석유회사 인부들에 의해 목격되며 입소문을 탄 석유 파리는 1899년에 미국의 곤충학자 다니엘 윌리엄 코길레(Daniel William Coquillett)에 의해 정식으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하지만 보고 이후 100년이 훌쩍 넘었어도 여전히 성충의 짝짓기 행동과 알을 낳는 과정은 베일에 싸여있으며, 근처의 수풀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라브레아 타르 웅덩이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유충의 성장과 번데기가 되는 과정은 모두 석유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 석유 파리의 유충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라브레아 타르 웅덩이(La Brea Tar Pits)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하는데, 곤충뿐만 아니라 석유 속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로는 지구상에서 그들이 유일하다. 5
▲ 기름 속에 있는 석유 파리의 유충


과학자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충은 더 강한 독성의 석유에서도 표면을 헤엄치다 편안하게 잠수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으며, 석유를 38도까지 가열하여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장기의 유충은 석유 표면에 떨어진 곤충이나 절지동물의 시체를 먹고 사는데, 몸속에는 섭취하는 곤충에 달라붙은 석유를 처리하는 박테리아가 20만 마리 이상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석유 파리의 유충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라브레아 타르 웅덩이(La Brea Tar Pits)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하는데, 곤충뿐만 아니라 석유 속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로는 지구상에서 그들이 유일하다. 7
▲ 웅덩이 밖으로 기어나오는 석유 파리의 유충


이처럼 석유 파리의 유충이 다량의 석유와 아스팔트를 분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기름유출과 같은 사고로부터 석유 파리 유충이나 박테리아를 이용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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