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사진의 뒷이야기 (127) 1965년, ‘마리메꼬(Marimekko)’의 모델과 사랑이야기

<p> 위 사진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의 시리즈 광고 중 하나로 1965년에 촬영된「Fun in Finland」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이다.</p>
<p>
사진을 촬영한 미국의 토니 바카로(Tony Vaccaro)는 유명인사이자 당대 최고의 패션 사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쩐지 이 시기에는 미국에 패션사업으로 진출한 마리메꼬를 위해 수많은 작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었다.</p>
<p>
라이프 지를 대표하는 작가로 유명세를 누리던 토니 바카로가 신생기업 마리메꼬의 광고작업에 헌신적으로 임했던 것은 바로 전속모델이었던 아냐 레토(Anja Lehto)와 첫눈에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위 사진 속에서는 배에서 부두로 올라서려고 하는 왼쪽의 모델이다.</p> <p>
▲ 핀란드 자작나무 숲에서 촬영한 마리메꼬 광고 속 아냐 레토(Anja Lehto, 1939~2013)</p>
<p>
토니 바카로는 1963년에 론칭쇼에서 만난 마리메꼬의 모델 4명 중 아냐를 보자마자 첫눈에 '저 여자는 내 아내야!'라는 직감과 함께 불꽃을 보았고, 아냐 역시 17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p> <p>
▲ 1964년,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Ischia)을 여행하던 중 촬영한 아냐 레토. 사진을 찍은 직후 아냐는 토니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p>
<p>
결국 두 사람은 1965년 10월 26일에 핀란드의 헬싱키 시청(Helsinki City Hall)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두 아들을 낳고 1997년에 별거할 때까지 32년간 함께 했으며, 이혼한 이후에도 토니 바카로는 병을 앓는 아냐 레토와 마지막까지 우정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p> <p>
▲ 2013년 2월, 아냐 레토가 폐암으로 별세하기 몇 달 전 부부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p>
<p>
토니 바카로(Tony Vaccaro, 1922~2022)가 마리메꼬와 그의 사랑을 위해 촬영한 화려한 색상의 사진들은 2021년 핀란드 쿤스트할레 헬싱키(Kunsthalle Helsinki) 미술관에서「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Wonderful)」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 2021년 토니 바카로의 전시회 팜플렛에는 두 사람이 가장 행복하던 순간의 사진을 실었다.
</p> 1

위 사진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의 시리즈 광고 중 하나로 1965년에 촬영된「Fun in Finland」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이다.


사진을 촬영한 미국의 토니 바카로(Tony Vaccaro)는 유명인사이자 당대 최고의 패션 사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쩐지 이 시기에는 미국에 패션사업으로 진출한 마리메꼬를 위해 수많은 작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었다.


라이프 지를 대표하는 작가로 유명세를 누리던 토니 바카로가 신생기업 마리메꼬의 광고작업에 헌신적으로 임했던 것은 바로 전속모델이었던 아냐 레토(Anja Lehto)와 첫눈에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위 사진 속에서는 배에서 부두로 올라서려고 하는 왼쪽의 모델이다.

 

<p> 위 사진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의 시리즈 광고 중 하나로 1965년에 촬영된「Fun in Finland」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이다.</p>
<p>
사진을 촬영한 미국의 토니 바카로(Tony Vaccaro)는 유명인사이자 당대 최고의 패션 사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쩐지 이 시기에는 미국에 패션사업으로 진출한 마리메꼬를 위해 수많은 작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었다.</p>
<p>
라이프 지를 대표하는 작가로 유명세를 누리던 토니 바카로가 신생기업 마리메꼬의 광고작업에 헌신적으로 임했던 것은 바로 전속모델이었던 아냐 레토(Anja Lehto)와 첫눈에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위 사진 속에서는 배에서 부두로 올라서려고 하는 왼쪽의 모델이다.</p> <p>
▲ 핀란드 자작나무 숲에서 촬영한 마리메꼬 광고 속 아냐 레토(Anja Lehto, 1939~2013)</p>
<p>
토니 바카로는 1963년에 론칭쇼에서 만난 마리메꼬의 모델 4명 중 아냐를 보자마자 첫눈에 '저 여자는 내 아내야!'라는 직감과 함께 불꽃을 보았고, 아냐 역시 17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p> <p>
▲ 1964년,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Ischia)을 여행하던 중 촬영한 아냐 레토. 사진을 찍은 직후 아냐는 토니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p>
<p>
결국 두 사람은 1965년 10월 26일에 핀란드의 헬싱키 시청(Helsinki City Hall)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두 아들을 낳고 1997년에 별거할 때까지 32년간 함께 했으며, 이혼한 이후에도 토니 바카로는 병을 앓는 아냐 레토와 마지막까지 우정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p> <p>
▲ 2013년 2월, 아냐 레토가 폐암으로 별세하기 몇 달 전 부부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p>
<p>
토니 바카로(Tony Vaccaro, 1922~2022)가 마리메꼬와 그의 사랑을 위해 촬영한 화려한 색상의 사진들은 2021년 핀란드 쿤스트할레 헬싱키(Kunsthalle Helsinki) 미술관에서「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Wonderful)」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 2021년 토니 바카로의 전시회 팜플렛에는 두 사람이 가장 행복하던 순간의 사진을 실었다.
</p> 3
▲ 핀란드 자작나무 숲에서 촬영한 마리메꼬 광고 속 아냐 레토(Anja Lehto, 1939~2013)


토니 바카로는 1963년에 론칭쇼에서 만난 마리메꼬의 모델 4명 중 아냐를 보자마자 첫눈에 ‘저 여자는 내 아내야!‘라는 직감과 함께 불꽃을 보았고, 아냐 역시 17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p> 위 사진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의 시리즈 광고 중 하나로 1965년에 촬영된「Fun in Finland」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이다.</p>
<p>
사진을 촬영한 미국의 토니 바카로(Tony Vaccaro)는 유명인사이자 당대 최고의 패션 사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쩐지 이 시기에는 미국에 패션사업으로 진출한 마리메꼬를 위해 수많은 작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었다.</p>
<p>
라이프 지를 대표하는 작가로 유명세를 누리던 토니 바카로가 신생기업 마리메꼬의 광고작업에 헌신적으로 임했던 것은 바로 전속모델이었던 아냐 레토(Anja Lehto)와 첫눈에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위 사진 속에서는 배에서 부두로 올라서려고 하는 왼쪽의 모델이다.</p> <p>
▲ 핀란드 자작나무 숲에서 촬영한 마리메꼬 광고 속 아냐 레토(Anja Lehto, 1939~2013)</p>
<p>
토니 바카로는 1963년에 론칭쇼에서 만난 마리메꼬의 모델 4명 중 아냐를 보자마자 첫눈에 '저 여자는 내 아내야!'라는 직감과 함께 불꽃을 보았고, 아냐 역시 17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p> <p>
▲ 1964년,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Ischia)을 여행하던 중 촬영한 아냐 레토. 사진을 찍은 직후 아냐는 토니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p>
<p>
결국 두 사람은 1965년 10월 26일에 핀란드의 헬싱키 시청(Helsinki City Hall)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두 아들을 낳고 1997년에 별거할 때까지 32년간 함께 했으며, 이혼한 이후에도 토니 바카로는 병을 앓는 아냐 레토와 마지막까지 우정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p> <p>
▲ 2013년 2월, 아냐 레토가 폐암으로 별세하기 몇 달 전 부부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p>
<p>
토니 바카로(Tony Vaccaro, 1922~2022)가 마리메꼬와 그의 사랑을 위해 촬영한 화려한 색상의 사진들은 2021년 핀란드 쿤스트할레 헬싱키(Kunsthalle Helsinki) 미술관에서「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Wonderful)」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 2021년 토니 바카로의 전시회 팜플렛에는 두 사람이 가장 행복하던 순간의 사진을 실었다.
</p> 5
▲ 1964년,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Ischia)을 여행하던 중 촬영한 아냐 레토. 사진을 찍은 직후 아냐는 토니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결국 두 사람은 1965년 10월 26일에 핀란드의 헬싱키 시청(Helsinki City Hall)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두 아들을 낳고 1997년에 별거할 때까지 32년간 함께 했으며, 이혼한 이후에도 토니 바카로는 병을 앓는 아냐 레토와 마지막까지 우정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p> 위 사진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의 시리즈 광고 중 하나로 1965년에 촬영된「Fun in Finland」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이다.</p>
<p>
사진을 촬영한 미국의 토니 바카로(Tony Vaccaro)는 유명인사이자 당대 최고의 패션 사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쩐지 이 시기에는 미국에 패션사업으로 진출한 마리메꼬를 위해 수많은 작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었다.</p>
<p>
라이프 지를 대표하는 작가로 유명세를 누리던 토니 바카로가 신생기업 마리메꼬의 광고작업에 헌신적으로 임했던 것은 바로 전속모델이었던 아냐 레토(Anja Lehto)와 첫눈에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위 사진 속에서는 배에서 부두로 올라서려고 하는 왼쪽의 모델이다.</p> <p>
▲ 핀란드 자작나무 숲에서 촬영한 마리메꼬 광고 속 아냐 레토(Anja Lehto, 1939~2013)</p>
<p>
토니 바카로는 1963년에 론칭쇼에서 만난 마리메꼬의 모델 4명 중 아냐를 보자마자 첫눈에 '저 여자는 내 아내야!'라는 직감과 함께 불꽃을 보았고, 아냐 역시 17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p> <p>
▲ 1964년,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Ischia)을 여행하던 중 촬영한 아냐 레토. 사진을 찍은 직후 아냐는 토니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p>
<p>
결국 두 사람은 1965년 10월 26일에 핀란드의 헬싱키 시청(Helsinki City Hall)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두 아들을 낳고 1997년에 별거할 때까지 32년간 함께 했으며, 이혼한 이후에도 토니 바카로는 병을 앓는 아냐 레토와 마지막까지 우정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p> <p>
▲ 2013년 2월, 아냐 레토가 폐암으로 별세하기 몇 달 전 부부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p>
<p>
토니 바카로(Tony Vaccaro, 1922~2022)가 마리메꼬와 그의 사랑을 위해 촬영한 화려한 색상의 사진들은 2021년 핀란드 쿤스트할레 헬싱키(Kunsthalle Helsinki) 미술관에서「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Wonderful)」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 2021년 토니 바카로의 전시회 팜플렛에는 두 사람이 가장 행복하던 순간의 사진을 실었다.
</p> 7
▲ 2013년 2월, 아냐 레토가 폐암으로 별세하기 몇 달 전 부부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


토니 바카로(Tony Vaccaro, 1922~2022)가 마리메꼬와 그의 사랑을 위해 촬영한 화려한 색상의 사진들은 2021년 핀란드 쿤스트할레 헬싱키(Kunsthalle Helsinki) 미술관에서「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Wonderful)」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p> 위 사진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의 시리즈 광고 중 하나로 1965년에 촬영된「Fun in Finland」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이다.</p>
<p>
사진을 촬영한 미국의 토니 바카로(Tony Vaccaro)는 유명인사이자 당대 최고의 패션 사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쩐지 이 시기에는 미국에 패션사업으로 진출한 마리메꼬를 위해 수많은 작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었다.</p>
<p>
라이프 지를 대표하는 작가로 유명세를 누리던 토니 바카로가 신생기업 마리메꼬의 광고작업에 헌신적으로 임했던 것은 바로 전속모델이었던 아냐 레토(Anja Lehto)와 첫눈에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위 사진 속에서는 배에서 부두로 올라서려고 하는 왼쪽의 모델이다.</p> <p>
▲ 핀란드 자작나무 숲에서 촬영한 마리메꼬 광고 속 아냐 레토(Anja Lehto, 1939~2013)</p>
<p>
토니 바카로는 1963년에 론칭쇼에서 만난 마리메꼬의 모델 4명 중 아냐를 보자마자 첫눈에 '저 여자는 내 아내야!'라는 직감과 함께 불꽃을 보았고, 아냐 역시 17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p> <p>
▲ 1964년,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Ischia)을 여행하던 중 촬영한 아냐 레토. 사진을 찍은 직후 아냐는 토니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p>
<p>
결국 두 사람은 1965년 10월 26일에 핀란드의 헬싱키 시청(Helsinki City Hall)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두 아들을 낳고 1997년에 별거할 때까지 32년간 함께 했으며, 이혼한 이후에도 토니 바카로는 병을 앓는 아냐 레토와 마지막까지 우정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p> <p>
▲ 2013년 2월, 아냐 레토가 폐암으로 별세하기 몇 달 전 부부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p>
<p>
토니 바카로(Tony Vaccaro, 1922~2022)가 마리메꼬와 그의 사랑을 위해 촬영한 화려한 색상의 사진들은 2021년 핀란드 쿤스트할레 헬싱키(Kunsthalle Helsinki) 미술관에서「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Wonderful)」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 2021년 토니 바카로의 전시회 팜플렛에는 두 사람이 가장 행복하던 순간의 사진을 실었다.
</p> 9
▲ 2021년 토니 바카로의 전시회 팜플렛에는 두 사람이 가장 행복하던 순간의 사진을 실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