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호주 시드니의 ‘대청소(Big clean-up)’
1900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시드니의 록스에 페스트가 창궐해 감염된 303명의 환자 중 103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호주 정부는 해외로부터 유입된 수많은 이민자들과 그들의 비위생적인 거주환경이 초래한 비극이라고 판단하여 건축가 출신의 조지 맥크레이디를 사태 해결을 위한 적임자로 파견하였고, 보건책임자가 된 그는 즉시 시드니 항 근처에 있는 오래된 교각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질병대책본부를 설립했다.
▲ 1900년, 시드니 대청소 기록앨범 표지
그리고 도시의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전염병을 막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거리와 건물 내부의 쓸모없는 집기들을 불태우거나 물과 소독제로 씻어냈으며, 사냥꾼들은 병의 근원인 쥐 사냥에 나서 약 44,000여 마리의 쥐를 잡아 이동식 소각기에 집어넣었다. 또한 시당국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전체의 빈민가를 이 기간 동안 완전히 철거해버리는 등 1900년 3월 23일부터 약 8개월간에 걸쳐 이른바 ‘대청소(Big clean-up)’를 시행했다.
1900년 시드니 대청소는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성공적으로 방지했을 뿐만 아니라 대도시의 생활환경과 건축설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는 시발점이 되었다.
▲ 쥐 사냥꾼들이 잡은 쥐들을 쌓아놓고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 사냥당한 쥐들. 함께 촬영된 덫과 포획기를 이용해 잡은 것들이다.
▲ 잡은 쥐를 불태우기 위한 이동식 소각기.
▲ 낡은 주택의 창고 앞에 앉아있는 아이들.
▲ 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d Street)의 주택가.
▲ 켐벨 스트리트(Campbell Street)의 주택.
▲ 켐벨 스트리트(Campbell Street) 주택가 뒤뜰.
▲ 켐벨 스트리트(Campbell Street), 주택 사이에 방치된 쓰레기들.
▲ 청소가 완료된 서섹스 스트리트(Sussex Street).
▲ 서섹스 스트리트(Sussex Street)의 청소작업을 위해 모인 인부들.
▲ 마가렛 스트리트(Margaret Street)의 철거작업.
▲ 증기 펌프가 달린 살수차를 동원해 거리를 물청소하는 모습.
▲ 스티븐 스트리트(Stephen Street)의 가구공장.
▲ 청소 중인 블랙번 스트리트(Blackburn Street).
▲ 바커 스트리트(Barker Street)에 청소를 위해 모인 사람들.
▲ 빅토리아 스트리트(Victoria Street) 주택 내부.
▲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에 있던 비위생적인 정육점.
▲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 정육점의 뒤뜰.
▲ 워싱턴 스트리트(Washington Street)의 도랑에서 불법 매립된 동물뼈 쓰레기가 나오는 모습.
▲ 글로스터 스트리트(Gloucester Street) 외곽지역.
▲ 글로스터 스트리트(Gloucester Street) 주택가 뒤뜰과 창고.
▲ 로빈슨 래인(Robinson Lane) 주택가의 야외 세면대.
▲ 서섹스 스트리트(Sussex Street)에서 각종 물건을 소각 중인 모습.
▲ 서섹스 스트리트 쪽에서 마가렛 스트리트를 바라본 모습.
▲ 오웬 스트리트(Owen Street)의 주택가.
▲ 켄트 스트리트(Kent Street)에 쌓인 소각을 앞둔 쓰레기들.
▲ 업튼 플래이스(Upton Place)의 주택 지붕 철거작업을 하는 인부들.
▲ 엑스터 스트리트(Exeter Street)의 주민들이 나와 카메라를 구경하고 있다.
▲ 엑스터 플래이스(Exeter Place)의 철거작업.
▲ 웩스포드 스트리트(Wexford Street) 빈민가의 중국인 이민자들.
▲ 웩스포드 스트리트(Wexford Street), 마차에 쓰레기를 싣는 작업을 하던 중 휴식을 취하는 인부들.
▲ 헌트 스트리트(Hunt Street)의 철거된 울타리.
▲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의 주택 주방.
▲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의 주택 헛간.
▲ 월튼 플래이스(Walton Place)에 있던 주택의 안뜰에 서있는 소녀.
▲ 골번 스트리트(Goulburn Street) 주택가 안뜰.
▲ 존 스톤즈 래인(Johnstones Lane)의 철거작업.
▲ 포스터 스트리트(Foster Street)를 청소하는 주민들.
▲ 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d Street)의 빈민가.
▲ 증기 펌프가 달린 살수차를 동원해 거리를 물청소하는 모습.
▲ 엑스터 플래이스(Exeter Place)의 일반적인 화장실.
▲ 야외 공용화장실의 모습.
▲ 켄트 스트리트(Kent Street) 상업지의 교차로.
▲ 항구에 모인 쓰레기들을 바지선으로 옮겨 싣는 모습.
▲ 쓰레기가 선적된 블랙와틀 베이(Blackwattle bay)의 바지선.
▲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두 아래를 물로 청소하는 모습.
▲ 청소가 끝나 깨끗해진 컴버랜드 플래이스(Cumberland Place) 뒷골목.
▲ 청소가 끝난 서섹스 스트리트(Sussex Street).
▲ 청소가 끝난 엘리자베스 스트리트(Elizabeth Street).
▲ 청소가 끝난 에식스 스트리트와 컴버랜드 스트리트(Cumberland Street) 교차로.
▲ 청소가 끝난 켐벨 스트리트(Campbell Street).
▲ 청소가 끝난 앨더슨 스트리트(Alderson 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