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일본의 상징’ 오사카 엑스포와 신칸센 열차

사진기자의 선구자‘로 불렸던 헝가리 출신의 폴 알마시(Paul Almasy, 1906~2003)는 60여 년간 전 세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래의 사진은 1970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당시 일본은 지금까지도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EXPO’70(오사카 엑스포)가 열린 해였다.

 

– 관련 글: 1970년 일본만국박람회(日本万国博覧会)

 

사진은 박람회장 내의 건물과 신칸센(新幹線) 열차가 전부이지만 이 두 가지는 당시에도 지금도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물들로 남아있다.

 

아래의 사진은 1970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당시 일본은 지금까지도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EXPO'70(오사카 엑스포)가 열린 해였다. 1
▲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시스템 ‘신칸센(新幹線)’ 열차. 1964년 도쿄올림픽에 앞서 일본국유철도를 통해 개통하였으며, 당시 일본 고도성장의 신화이자 지금까지도 일본의 상징물 중 하나로 남아있다.

아래의 사진은 1970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당시 일본은 지금까지도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EXPO'70(오사카 엑스포)가 열린 해였다. 3

▲ 구글 두들에 등장한 신칸센 열차

 

사진 속의 열차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고속열차인 신칸센 0계 전차(新幹線 0系 電車)라 불리는 초기 모델로 2008년 경례를 받으며 퇴역하였는데, 특별한 기념일이나 이슈가 있을 때 등장하는 구글 두들(Google Doodle)에 당시 0계 전차의 퇴역식이 기념되었다.

 

아래의 사진은 1970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당시 일본은 지금까지도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EXPO'70(오사카 엑스포)가 열린 해였다. 5
▲ 오사카 박람회장 내의 모노레일. 박람회 기간 동안 모노레일을 탑승한 승객은 약 3,350만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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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람회장 내의 분수. 물이 올라가 위에서 뿜어져 내려오는 형태였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주최국인 일본의 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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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라 뷰티 리온(タカラ・ビューティリオン / Takara Group Pavilion). 지하 1층 지상 4층의 강관(鋼管)과 스테인리스 캡슐로 구성된 독창적인 건축물이었다.

 

각각의 구조물은 모두 공장에서 제작되었으며, 현장에서는 단 7일 만에 조립되었다. 이를 통해 ‘공간에 맞추어 원하는 형태로 건설한다’는 미래도시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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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 IHI관(東芝IHI館). 외경 40m의 붉은돔 건물 주변으로 이등변 삼각형 철판 6장을 맞춘 삼각뿔 1,476개를 용접해 ‘미래의 숲’이라는 형태의 구조물을 완성했다.

 

내부에는 ‘공중 구형극장’이라 불리는 상영관이 있었는데, 관객이 착석하면 객석은 5m 50cm까지 회전하면서 상승하고 영화가 상영되었다. 18분 길이의 ‘빛과 인간들(光と人間たち)’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중 좌석은 10분간 회전하고 8분간은 고정된 상태로 있었으며, 상영이 끝나면 객석은 그대로 지하 1층의 빛의 공원까지 하강해서 분수쇼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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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관. 3개의 맞물린 구체와 1개의 따로 떨어진 구체로 이루어진 형태로 프랑스 국내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작품이었다.

 

돔 외부는 삼각형 패널 약 2,700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 삼각형의 교차점마다 램프가 장착되어 밤에는 조명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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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 전시관(ガス・パビリオン). 일본가스협회의 전시관으로 마치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느낌을 주는 건물. 주제 역시 ‘웃음의 세계(笑いの世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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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고있는 가스전시관

 

전력과 냉온수는 물론 화장실의 에어드라이어, 내부의 가스등까지 모든 것이 가스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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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쓰이그룹관(三井グループ館). 지름 40m, 높이 30m의 돔 주변으로 관객의 통로로 사용되는 지름 3m, 길이 400m의 튜브가 둘러싸고 있었으며, 내부에는 ‘우주와 창조의 여행’이라는 주제의 체험관이 있었다.

 

아래의 사진은 1970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당시 일본은 지금까지도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EXPO'70(오사카 엑스포)가 열린 해였다. 21
▲ 후지그룹 전시관 | 미쓰이그룹관

 

좌측의 풍선 형태의 구조물은 색상 때문에 같은 전시관으로 보이지만 별개의 전시관인 후지그룹 전시관(富士グループ・パビリオン)이며 특수가공된 고강도 에어빔에 압착 공기를 넣어 만든 구조물이다.

아래의 사진은 1970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당시 일본은 지금까지도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EXPO'70(오사카 엑스포)가 열린 해였다. 23
▲ 스미토모 동화관(住友館委員会). 스미토모 그룹의 전시관으로 공중에 부상한 9개의 구체로 구성되었다. 이중 6곳은 전시실, 나머지 3곳은 휴게실, VIP 휴게실, 관객 로비로 운영되고 있었다.

 

전시관은 이름답게 ‘아이에게 희망을, 어른에게 동심을‘이라는 주제를 모토로 하고 세계의 명작동화들을 입체적으로 재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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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관 근처의 조형물인 ‘빛의 나무(光の木)’를 아래에서 쳐다본 모습. 스위스 국내공모전을 통해 우승한 작품으로 자세히 보면 백열전구가 무수히 매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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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나무’ 전경

 

사방 55m로 펼쳐진 가지 위에 전구 3만 2,036개가 설치되어 있었고, 야간에는 붉을 밝혀 알프스의 눈꽃을 표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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