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 인도 파쿙 공항(Pakyong Airport)

2018년 9월 24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북동부 시킴(Sikkim) 주에 인도의 100번째 공항 개항을 발표했다.

 

시킴 주의 주도인 강토크(Gangtok)에서 남쪽으로 약 31km 떨어진 파쿙마을에 위치해 ‘파쿙 공항(Pakyong Airport)’으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시킴 주 최초의 공항이다. 이 공항이 생기기 전 시킴 주는 과거 인도에서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주였다.

 

2018년 9월 24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북동부 시킴(Sikkim) 주에 인도의 100번째 공항 개항을 발표했다. 1
▲ 파쿙 공항


파쿙 공항은 건물이 기하학적이거나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이 지역에는 히말라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인 칸첸중가(Kanchenjunga, 8586m)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해발 1,399m의 높이에서 아래위로 펼쳐진 풍경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2018년 9월 24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북동부 시킴(Sikkim) 주에 인도의 100번째 공항 개항을 발표했다. 3
▲ 공항에서 바라본 풍경

 

공항이 위치한 높이나 열악한 환경을 보면 어려운 공사를 진행했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공항의 활주로 건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실시된 보강토 공사현장’으로 불릴 정도로 건축공학의 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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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난관을 뚫고 2018년 10월 4일부터 상업운행을 시작한 파킹 공항은 2개의 터미널과 1700m 길이의 활주로를 갖추고 있으며, 이곳의 유일한 항공사인 스파이스제트(Spicejet)는 한 번에 100명의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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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계 비행(Visual flight rules)을 하기에는 기상여건이 워낙 좋지 않은 곳이라는 이유로 19개월간 운항을 중지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필수항행성능(RNP) 방식이 확립되면서 2021년 2월 1일부터 콜카타행 항공편이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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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은 중국과 인도의 국경에서 약 6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양국 간 분쟁이 잦은 곳이다. 그런 이유로 파쿙 공항은 인도 정부에게는 관광활성화를 제공해줄 곳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공항으로도 단숨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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