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유니버스 2020, 미스 멕시코 ‘안드레아 메사(Andrea Meza)’ 우승
2021년 5월 17일, 미스 유니버스 2020(Miss Universe 2020) 결선이 미국 플로리다 주 세미놀 하드록 호텔 앤 카지노(Seminole Hard Rock Hotel & Casino)에서 열렸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인해 여타 미인대회가 대부분 취소되는 가운데에서도 미스 유니버스 측은 2020년 대회를 계속 연기했고, 결국 해를 넘겨 2021년 5월 중순에야 개최하게 된 것이다.
2021년이 벌써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상황이라 미스 유니버스 2020의 우승자는 결국 보장된 임기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그로 인해 미스 유니버스 2021 대회 역시 2022년 초중반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도 있다. (결국 연기되지 않고 2021년 12월 12일 열리게 되었다. (관련 글: 이스라엘 사상 최초의 미스유니버스 대회)
▲ 미스 멕시코 ‘안드레아 메사(Andrea Meza)’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미스 멕시코 출신의 안드레아 메사(Andrea Meza)가 차지했는데, 과거 그녀는 미스 유니버스와 라이벌 대회인 ‘미스 월드 2017’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한을 이번에 풀었다.
▲ 미스 유니버스 2019 조지비니 툰지가 왕관을 수여하고 있다.
이름: 안드레아 메사(Alma Andrea Meza Carmona)
출생: 1994년 8월 13일, 멕시코 치와와(Chihuahua)시
거주지: 멕시코 과달라하라(Guadalajara)
신장: 180cm(5′ 11″)
멕시코는 안드레아 메사를 포함해 세 번째 미스 유니버스를 배출하며 미인대회 강국 중 하나로 위치를 공고히 했다. 멕시코는 1991년 루피타 존스(Lupita Jones), 2010년 히메나 나바레테(Ximena Navarrete)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 루피타 존스(좌), 히메나 나바레테(우)
한편 미스 유니버스 2020의 준우승은 브라질의 줄리아 가마(Julia Gama), 3위는 페루의 야닉 마세타(Janick Maceta)가 선정되었으며, 한국 대표 박하리는 아쉽게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 미스 유니버스 2020, 2위 미스 브라질(좌), 3위 미스 페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