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 더 많았던 KFC 창업주 ‘커넬 샌더스(Colonel Sanders)’ 이야기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Kentucky Fried Chicken)’하면 저절로 연상되는 하얀 양복과 염소 수염을 기른 인자한 미소의 할아버지가 그려진 로고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로고 속의 할아버지는 실존했던 사람이었다'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을 말하고 있군'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일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로고 속의 주인공은 KFC의 창업자 커넬 샌더스(Colonel Sanders)이고 책이나 방송에서 험난한 인생역정 스토리로 많이 다루어졌기에 아주 유명하다. 1
▲ KFC 로고

 

‘로고 속의 할아버지는 실존했던 사람이었다’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을 말하고 있군’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일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로고 속의 주인공은 KFC의 창업자 커넬 샌더스(Colonel Sanders)이고 책이나 방송에서 험난한 인생역정 스토리로 많이 다루어졌기에 아주 유명하다.

 

하지만, 지금 처음 알았다고 해도 크게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KFC의 고향인 미국 USA 투데이에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무려 60%의 미국인들이 이 로고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심지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젊은 층은 대부분 몰랐다고 한다.

 

실패의 대명사 커넬 샌더스


이 영감님의 본명은 할랜드 데이비드 샌더스(Harland David Sanders). 위에 말했듯이 인생의 대부분이 사업실패로 점철되어 있으며, 그런 이유로 인생 강의나 희망 강연의 단골 소재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 1890년 출생, 아버지를 여의고 새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가출.

■ 15세 때 나이를 속여 군에 입대.

■ 제대 후 철도회사에 입사했으나 노사갈등으로 퇴직.

■ 마음잡고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었으나 그만둠.

■ 증기선 기관사, 보험영업, 보트 제조, 농부, 타이어 영업 등 여러 직장을 전전.

■ 주유소 영업 시작하여 성공하는듯 했으나 1929년 대공황이 닥침.

■ 다시 주유소를 맡아 식당과 모텔 사업도 병행.

■ 이때의 성공으로 켄터키 주지사로부터 ‘커넬’ 이라는 칭호를 부여받음.

■ 1939년, 대형 화재로 전 재산 소실.

■ 1941년 재기에 성공하나 1950년 우회도로 건설로 인한 손님 격감.

■ 자신의 치킨 레시피로 치킨 한 조각당 5%의 수수료를 받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음, 이때가 65세.

■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Kentucky Fried Chicken) 탄생.

■ 1980년 90세의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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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커넬 샌더스

 

경력 속에서 변호사를 그만두게 된 것은 고객을 폭행한 사건 때문이었으며, 인자한 미소와는 어울리지 않게 총격전에 휘말리기도 하였다.

 

주유소를 운영하던 시기에 자신의 주유소 간판을 경쟁업체가 페인트로 칠하며 영업을 방해하자 총을 들고 달려갔고, 상대방이 먼저 총을 쏘자 대응사격을 한 것. KFC의 마니아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정당방위로 인정되어 샌더스는 무죄를 받았다.(경쟁자는 18년 형)

 

‘커넬’이란 이름의 유래

 

켄터키 주에서는 국가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게 주지사와 국무장관의 이름으로 ‘켄터키 커넬(Kentucky Colonels)’ 이라는 호칭이 수여된다.

 

1813년부터 시작된 이 전통은 켄터키주에서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로운 가치로 수상자들은 사회적 기부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허리케인이나 국가 재난이 닥칠 때 식사와 구호품을 이재민에게 제공하는 기부활동으로 언론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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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샌더스가 주유소와 식당(Sanders Court & Café)을 병행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을 때, 주지사 루비 라푼(Ruby Laffoon)이 그에게 바로 이 ‘켄터키 커넬’을 수여하였다. 이후 그는 본명보다 ‘커넬 샌더스’로 더 유명해졌다.

 

KFC 로고의 변천


최초의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로고는 1952년에 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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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는 커넬 샌더스가 직접 쓴 것이었고, 그의 얼굴이 함께 1978년까지 사용되었다.

 

1978년에는 약간 세련된 서체로 변형되어 유지되던 것이 1991년, 드디어 KFC라는 이니셜만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샌더스의 얼굴을 파란색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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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는 미소 짓는 샌더스의 얼굴을 도입하였고, 그림의 선을 얇게 하여 기존의 만화적인 느낌에서 사실적으로 바꾸었다. 2006년에는 흰색 양복이 사라지고 더 간결한 그림체와 앞치마를 입은 샌더스가 도입되었다. KFC 측은 ‘그가 단순한 사업가가 아니라 원래 요리사였다는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변경 이유를 밝혔다.

 

즉, 흰색 양복과 수염은 커넬 샌더스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인자한 미소를 짓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훗날 업체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수염은 사실 염색한 것


1950년대, 샌더스는 마케팅 전략으로 트레이드마크인 콧수염과 염소 수염을 기르고 흰색 양복을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직접 개발한 스타일의 넥타이 매듭도 묶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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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백발의 머리에 맞게 콧수염과 턱수염을 탈색하여 온통 하얀색으로 ‘깔맞춤’ 하였다. 샌더스는 20년이 넘게 공공장소에서 이 복장 외의 차림으로는 나타난 일이 없었으며 사망 후에도 이 복장으로 입관되었다.

 

그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을 때에는 치킨 레시피 외에 가맹주가 자유롭게 샌더스의 모습을 홍보에 사용하는 권리도 포함되어 있었다.

 

KFC의 극비 제조법


커넬 샌더스가 개발한 KFC 치킨의 제조법은 11가지의 허브와 향신료들의 종류와 혼합률이다. 이 조리법은 켄터키주 렉싱턴에 위치한 KFC 본사 지하에 모션감지기와 여러 대의 감시 카메라로 둘러싸인 금고 내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이 금고는 2명의 고위 경영진만이 접근할 수 있으며, 금고에는 샌더스가 직접 연필로 적은 비법이 공책에 적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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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대를 감안하면 공책은 변색되었을 것이고 연필로 적은 필기는 흐릿해졌을 것이다. 즉 다른 곳에 옮기면 그만인 상징적인 것에 불과한 것이다.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이라는 사명을 현대적인 이니셜 ‘KFC’로 변경하면서도 ‘커넬 샌더스의 비법이 극비로 보관되어 있다’라는 신비로운 홍보로 과거 창업주와의 결합은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셈이다.

 

커넬 샌더스의 ‘절반의 성공’

 

커넬 샌더스가 KFC 로고나 동상으로 직접 등장하기에 사람들은 그가 현재의 KFC를 일군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그는 1964년에 캐나다와 미국에서 600개가 넘는 지점이 개장하며 사업이 확장되자 더 이상 감당하기가 힘들다고 판단하여 존 브라운(John Y. Brown)과 잭 매시(Jack C. Massey)에게 미국 KFC 법인을 겨우 200만 달러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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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각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가 별자리 점성술로 그날의 운세를 확인하고 판매에 합의했다고 한다. 이 금액은 2013년 가치로 환산하면 약 1500만 달러에 해당하며 2012년 KFC의 수익이 95억 달러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헐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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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C가 진출한 국가

 

여러 번의 사업 실패를 겪고 KFC 창업과정에서도 1008번의 거절을 당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오늘날 115개국 17000여 개 지점을 보유한 패스트푸드점을 세웠다고 알려져 있는 커넬 샌더스.

 

사실 사업을 매각한 시점을 보면 현재의 KFC를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빨리 손을 뗀 셈이다. 여러 번의 실패가 인생을 포기하지 않게 만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최후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작용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1968년 경에 이르면 KFC는 미국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사업체가 되었으며, 그는 두고두고 미국법인을 판매한 것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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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만 달러에 KFC 미국 법인을 인수한 잭 매시(Jack C. Massey)는 7년 후 2억 3천9백만 달러에 KFC를 매각했다. 커넬 샌더스는 90세로 사망할 때까지 세계 곳곳을 다니며 KFC를 홍보하는 명예이사로 남았다.

 

KFC 할아버지의 저주

 

일본 프로야구 NPB의 한신 타이거스(阪神タイガース)가 1985년 센트럴리그에서 우승했을 당시, 기쁨에 겨워 흥분한 한신 팬들이 오사카의 도톤보리 강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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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팬들끼리 환희를 느끼며 강으로 뛰어들며 자축하는 재미있는 광경이었는데, 열기가 커지면서 이들은 KFC 도톤보리점(道頓堀店)에 세워져있던 커넬 샌더스 동상까지 뽑아서 헹가래를 치다가 도톤보리 강에 집어던지는 일이 발생하였다.

 

대체 왜 그랬는지 조사를 해보니 21년 만에 한신을 센트럴리그 우승으로 이끈 타격 3관왕(0.350 / 54 HR / 134 타점) ‘하늘이 내린 용병’ 랜디 바스(Randy William Bass)가 KFC 할아버지와 닮았다는 황당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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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별로 닮지 않았다.

 

동상이 강으로 던져진 이후 하루 종일 다이버까지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농담처럼 “발견하지 못하면 한신은 영영 우승할 수 없을걸“이라고 얘기했는데 이후 그 저주는 현실이 되고 만다.

 

NPB를 대표하는 인기팀 한신 타이거스는 무려 18년 동안 리그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으며 2003년과 2005년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하지만 일본 시리즈에서는 패퇴하며 ‘커넬 샌더스의 저주‘가 이어졌다.

 

그런데 2009년 3월 10일, 커넬 샌더스 동상의 상반신이 도톤보리 강 정비 작업을 벌이던 작업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후 근처에서 하반신과 손목이 추가로 발견되었고 기자회견까지 열리며 떠들썩한 광경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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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 당시 보도

 

‘저주가 풀려 이제 우승할 수 있다’라며 한신 팬들은 기뻐했지만 오히려 4년 연속 A클래스(3위 내)에 있던 팀성적이 그해 4위에 그쳤으며, 이후 2위를 차지한 2010년을 제외하면 2011년 4위, 2012년 5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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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분노중인 커넬 샌더스

 

다시 발견된 커넬 샌더스의 동상은 2010년 3월 20일,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 구장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KFC 고시엔점에 설치되었다.

 

참고문헌:
• The Autobiography of the Original Celebrity Chef. KFC
• Colonel Sanders and the American Dream. Josh Ozer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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