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서윤복 환영회
1947년 6월 23일 오전,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윤복(徐潤福, 1923~2017)이 중앙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환영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서윤복은 당시 세계 신기록인 2시간 25분 39초를 기록하며 아시아인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의 출전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KOREA’라는 국호와 태극기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이었다.
서윤복의 우승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식회원국 승인과 1948년 런던올림픽 및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참가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