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사마냐산(Casamanya) 정상에서 본 동쪽 풍경. 맑은 날씨에는 30km 떨어진 프랑스 국경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 해발 2,740m의 카사마냐 정상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시작점. 1980년대에는 현재보다 덜 개발된 흙길이었지만, 이미 현지인들에게는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로 자리잡고 있었다.
▲ 카사마냐 산을 내려오는 관광객들. 1985년 당시 등산객들의 복장에서 현대적인 고어텍스 재킷 대신 울 코트와 편직 모자가 눈에 뛴다.
▲ 카사마냐 산기슭에서 머리에 자루를 이고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 1985년 당시 안도라 주민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유지했다.
▲ 안도라 북부를 가로지르는 피레네산맥의 암석 노출대. 이 지역은 19세기 후반까지 철광석 채굴이 이루어지던 곳으로, 사진 오른쪽 희미하게 보이는 지반이 채굴 흔적이다. 이러한 광산유적지를 따라 조성된 ‘피레네 철의 길(Iron Route in the Pyrenees)’은 유럽 평의회가 인증한 산업유산으로 남아있다.
▲ 피레네산맥 특유의 U자형 계곡 지형. 빙하에 의해 깎여 나간 이 지형은 안도라 국토의 60%를 차지한다.
▲ 안도라 북부 카닐료(Canillo)에 있는 산트 주안 데 카셀레스 교회(Church of Sant Joan de Caselles). 11~12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로 안도라의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 수도 안도라라베야(Andorra la Vella) 교외의 레 에스칼드(Les Escaldes) 마을. 이곳의 아베니다 카를레마니(Avinguda Carlemany) 거리는 이때만 해도 소규모 상점들이 줄지어 있던 자그마한 시장길이었으나, 1990년대에 폭발적인 관광 수요로 확장되었다.
▲ 겨울 결빙으로 유명한 아린살(Arinsal) 폭포의 여름 장관.
▲ 수도 안도라라베야의 집과 거리. 당시 인구 8,000여 명의 소도시였으나, 2025년 현재는 인구 24,000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 안도라를 관통하는 그란 발리라(Gran Valira) 강의 상류 부분. 강 이름은 카탈루냐어로 ‘계곡의 강’을 의미하는 ‘Valira’에서 유래되었으며, 전체 길이 44km 중 30km가 안도라 국내를 흐른다.
▲ 그란 발리라 강 위의 자연석 교량, 폰트 델 라 마르지네다(Pont de la Margineda). 1487년 경에 화강암으로 지어진 다리로 2003년 7월 6일, 국가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메리첼 고대 성지(Meritxell Sanctuary) 아치를 지나가는 관광객들. 아치형 구조물은 원래 12m 높이의 성벽 일부였으나, 13세기 지진으로 붕괴된 후 현재는 4m 높이만 남아 있다.
▲ 메리첼 고대 성지 유적.
▲ 안도라 최북단 산악마을 엘 세라트(El Serrat)로 향하는 눈 덮인 산길. 1985년 당시 이 도로는 겨울철에 한 달 중 20일 이상 통제되었으나, 1990년대 제설장비의 도입으로 연중 개방이 가능해졌다.
▲ 카사마냐 산맥을 가로지르는 오르디노(Ordino) 방면 산길 도로의 옛 모습. 이 도로는 1978년 프랑스-안도라 간 교역로로 개통되었으며, 1985년 당시 하루 평균 50대 차량만이 통행했던 한적한 길이었다. 현재는 연간 200만 대의 관광 차량이 이용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변모했다.
▲ 카사마냐 산기슭 해발 1300m에 위치한 오르디노(Ordino) 마을. 정면에 보이는 종탑 건물은 12세기에 지어진 산트 코르넬리와 산트 세브리아 교회(Església de Sant Corneli i Sant Cebrià d’Ordino)이며, 2003년 안도라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마을 역시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2020년)되었고, 중세시대의 거리를 보존하고 있어서 유엔관광청에 의해 최고의 관광마을로 인증(2023년)받았다.
▲ 오르디노 마을의 전형적인 한적한 주택가.
▲ 안도라 북부 그란 발리라 계곡 내 해발 1,413m에 위치한 리요르츠(Llorts) 마을. 좌측에 있는 건물은 눈사태로 파괴된 교회를 대신해 17세기에 재건된 산트 세르니 교회(Església de Sant Serni)로 2003년 7월 16일에 안도라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