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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1950s

200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휴가를 보내던 시애틀 출신의 미국인 관광객 톰 스폰하임(Tom Sponheim)은 우연히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 근처에 있는 벼룩시장(Els Encants)에서 현상되지 않은 필름 더미를 3.5달러에 구입했다. 그것도 상인은 2.5달러를 제시했으나 너무 싸다고 생각한 톰 스폰하임이 가격을 더 쳐준 것이었을 정도로 팔리지 않던 물건이었다. 1

우연히 재발견된 1950년대 바르셀로나 사진

2024-12-28
<p> 1950년, 한반도를 찾은 미국의 종군기자 마거리트 히긴스(Marguerite Higgins, 1920~1966)가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한국인 이발사에게 머리를 맡기고 있다. 이발사의 실력이 못 미더운지 손을 들고 언제라도 제지할 테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 결국 스스로 머리를 자르는 마거리트 히긴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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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리트 히긴스는 1950년에 뉴욕 헤럴드 트리뷴(New York Herald Tribune)의 도쿄지국장으로 발령받자마자 6.25 전쟁(한국전쟁)을 맞았다. 곧바로 현장보도를 위해 최초의 종군기자 중 한 명으로 한국에 온 그녀는 '한국전쟁 최초의 미군 전사자(관련 글)'라는 타이틀의 속보를 본사에 타전하기도 했다.</p> <p>
▲ 2010년, 한국정부로부터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받는 마거리트 히긴스의 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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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개봉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는 할리우드 여배우 메간 폭스(Megan Fox)가 마거리트 히긴스 역을 맡기도 했다. ▲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2019)'에 마거리트 히긴스로 출연한 메간 폭스(Megan Fox)</p> 2

1950년, 야전부대에서 머리를 깎는 종군기자 ‘마거리트 히긴스(Marguerite Higgins)’

2024-12-20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유고슬라비아를 2:0으로 완파하며 18득점 1실점이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금메달을 따낸 헝가리는 곧 개최될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의 우승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3

1954년, 폐기된 헝가리의 FIFA 월드컵 우승기념 우표

2024-11-24
1. Lockheed F-94C Starfire 4

1956년, 미 공군에서 운용한 22종의 항공기

2024-10-22
<p> 소련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Joseph Stalin)이 1953년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소파의 모습. 이 소파는 스탈린의 별장 쿤체포 다차(Kuntsevo Dacha)에 있는 가구로, 사진 속에는 스탈린의 데스마스크도 함께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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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곳에는 스탈린만을 위한 극장과 당구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었다. 1953년 2월 28일 저녁, 여느 때와 같이 스탈린은 측근들과 영화를 보고 난 후 만찬을 가졌고 술에 거나하게 취해 잠자리에 들었다. ▲ 별장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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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음 날인 3월 1일 새벽, 스탈린은 자신이 별장에서 가장 좋아하던 장소인 식당의 바닥에서 뇌줄중으로  쓰러지고 만다. 측근 관리들과 경호원들은 곤히 잠든 것일지도 모를 그의 심기를 거스를까 싶어서 의구심을 가진 채 대기만 하고 있었고, 그렇게 골든타임을 놓친 스탈린은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말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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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탈린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소련 공산당(CPSU) 중앙위원회의 비상총회가 개최되었고, 이들이 서둘러 처리한 것은 '스탈린을 당의 모든 직책에서 제거하는 것'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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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망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스탈린은 무소불위의 독재자에서 아무것도 아닌 한 명의 중환자로 추락해 있었고 소련 내부에서는 이미 권력 다툼이 시작되고 있었다.</p> <p>
나흘 동안의 고통에 시달리던 그는 1953년 3월 5일 21시 50분, 사진 속 소파 위에서 세상을 떠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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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 임종을 지켰던 딸 스베틀라나 알릴루예바(Svetlana Alliluyeva)에 따르면, 마지막 순간에 스탈린은 눈을 뜨고 주변에 서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았고 표정은 분노와 공포로 일그러져있었다고 한다. 그리곤 갑자기 왼손을 천장을 향해 들고 무언가를 가리키거나 주변에 있던 의사와 지인들을 위협하는듯한 몸짓을 하다가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p> <p>스탈린이 마지막을 맞은 별장은 현재 러시아의 비밀기관의 관리하에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당시의 가구배치나 물건도 스탈린 생전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스탈린이 사망한 별장, 쿤체포 다차(Kuntsevo D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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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스탈린이 최후를 맞은 소파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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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패망 직후인 1914년에 개업한 이래 '경성 최고의 호텔'로 자리매김했던 조선호텔(Chosun Hotel) 건물과 정원을 1954년 10월경에 근접 촬영한 사진이다.</p> <p>
▲ 붉은 사각형이 사진이 촬영된 부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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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붉은색 벽돌 건물은 지금은 남아있지 않고 철거되었으며, 1970년 3월에 새로운 건물로 재개관하였다. 이후 2020년 5월부터는 '웨스틴 조선 서울(Westin Josun Seoul)'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관련 글: 조선호텔 터의 변천사) ▲ 웨스틴 조선 서울은 현존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브랜드이다.</p> 6

1954년 10월, 서울 조선호텔 측면의 정원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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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사람은 급속도로 사랑에 빠져 1871년 6월 17일에 영국 런던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 결혼은 세간의 화제가 되어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가운과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기도 하였다. 당연하게도 이 둘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부부'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록되어 있다. 9세계 최장신 부부의 결혼식과 비극
  • <p>
▲ 수원 화성행궁(水原 華城行宮)의 정문 신풍루(新豊樓). ▲ 신풍루(新豊樓)의 현재 모습. ▲ 수원화성 북수문(北水門)의 모습.</p> <p>화성의 북쪽 성벽이 수원천과 만나는 곳에 설치된 수문으로 '화홍문(華虹門)'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1795년 창건되었다가 유실과 재건을 반복하였고, 지금의 모습은 1932년에 복원된 것으로 위 사진 속의 화홍문은 유실되기 전의 모습이다. ▲ 화홍문(華虹門) 현재 모습 ⓒ 수원시청 ▲ 화홍문(華虹門) 왼쪽으로 보이는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西將臺). 군사를 지휘하거나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군사시설이다. ▲ 서장대(西將臺)의 현재 모습 ⓒ 수원시청 ▲ 수원 권업모범장(勸業模範場)의 모습. 을사조약 이후 일제의 통감부가 농업기술의 지도와 시험을 하기 위해 1906년에 설치한 기관이다. ▲ 대구시장의 인파. ▲ 대구 우시장(牛市場)의 모습. 20세기초부터 대구는 소를 사고파는 시장으로 유명했다.</p> <p>당시 위치는 도시철도 2호선 내당역(두류동) 일대로 추정되며, 2011년 대구 달서구청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이 일대의 전통시장에 '대구예전우시장'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 경주 첨성대(瞻星臺). 현재와 달리 보존을 하기 위한 장치도 없고 접근이 자유롭다. ▲ 현재의 첨성대 주변. ▲ 경주 불국사(佛國寺). 석조구조물들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이다. ▲ 경주 불국사내의 다보탑(국보 제20호)과 석가탑(국보 제21호). 절 경내에 잡초가 많고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다. ▲ 석가탑과 다보탑의 현재 모습. ▲ 경주 불국사 대웅전(보물 제1744호). ▲ 경주 태종무열왕릉비(太宗武烈王陵碑, 국보 제25호).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모습이지만 현재는 비각을 만들어 비를 보호하고 있다. ▲ 비각으로 보호되고 있는 태종무열왕릉비 ⓒ 경주시청 ▲ 보물 제147호 밀양 영남루(嶺南樓)와 밀양강 풍경. ▲ 같은 위치의 영남루 현재 모습. ▲ 밀양 삼랑진의 작원관(鵲院關)을 지나가는 경부선 열차.</p> <p>작원관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결사항전한 전적지로, 일제시대에 경부선 밀양~삼랑진 노선이 개통되면서 원래자리에서 강변으로 이전되었다. 1936년 병자년 대홍수 당시 유실되면서 터만 남았는데, 1995년에 작원관의 성문이 복원되었다. ▲ 복원된 작원관지 성문 ⓒ 한국문화정보원 ▲ 부산어시장(釜山魚市場)의 어획물들과 상인들. 부산어시장은 일본에 대한 수산물 수출과 조선에서의 수산물 유통과 매매를 위해 부산수산회사(釜山水産會社)가 1903년 개장한 곳이다.</p> <p>부산수산회사는 1930년부터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근대 부산경제계의 재벌이었던 카시이 겐타로(香椎源太郎)가 사장으로 취임해 운영하였다. (관련 글: 부산 대청동, 카시이 겐타로(香椎源太郞) 저택) ▲ 부산항과 용두산 일대.</p> 111900년대, 구한말(대한제국)의 모습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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