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스킷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스킷’라고 하면 여러 브랜드들이 맛과 품질을 앞세워 앞다투어 경쟁하겠으나, 이 경우는 비스킷 그 자체의 가치를 따지는 부문이라 할 수 있겠다.

 

평범한 비스킷이 높은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유명인의 소유물이었다거나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있을텐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스킷은 후자의 경우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스킷'라고 하면 여러 브랜드들이 맛과 품질을 앞세워 앞다투어 경쟁하겠으나, 이 경우는 비스킷 그 자체의 가치를 따지는 부문이라 할 수 있겠다. 1

 

2015년 영국 윌트셔의 경매시장에 출품된 비스킷은 바로 1912년 4월, 북태평양의 빙하에 충돌해 1500명 이상이 사망한 20세기 최악의 해상사고로 불리는 타이타닉 침몰에서 살아남은 Spillers and Bakers Pilot 비스킷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스킷'라고 하면 여러 브랜드들이 맛과 품질을 앞세워 앞다투어 경쟁하겠으나, 이 경우는 비스킷 그 자체의 가치를 따지는 부문이라 할 수 있겠다. 3


이 비스킷은 타이타닉의 구명정에 비상식량으로 쌓여있던 것을 구조선인 카파시아(RMS Carpathia)호의 승객이었던 제임스 펜윅(James Fenwick)이라는 인물이 기념으로 가져가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타이타닉호와 구명정을 통틀어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비스킷.

 

– 관련 글: 단어와 숫자로 정리한 타이타닉 호 침몰 사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스킷'라고 하면 여러 브랜드들이 맛과 품질을 앞세워 앞다투어 경쟁하겠으나, 이 경우는 비스킷 그 자체의 가치를 따지는 부문이라 할 수 있겠다. 5

 

비스킷을 보관한 서류봉투에는 ‘1912년 4월, 타이타닉 구명정의 파일럿 비스킷(Pilot biscuit from Titanic lifeboat April 1912)’이라고 적혀있다.

 

경매소 측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스킷’이라는 소개와 함께 경매를 시작했고 15,000파운드(한화 약 2,300만 원)에 그리스 출신 수집가에게 낙찰되며 실제로도 가장 비싸게 팔린 비스킷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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